하영은 2021년 KBS2 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 촬영 당시 한복 차림의 사진을 자신의 SNS에 게재했다. 그는 사진과 함께 "생애 첫 한복 즐거웠던 촬영"이라는 문구를 남겼다.
다만 하영이 당시 적은 "생애 첫 한복"이라는 표현만으로 실제 태어난 이후 처음 한복을 입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남긴 게시물인 만큼 작품을 통해 처음 한복 의상을 착용했다는 의미였을 가능성도 있다.
이후 하영의 증조부 안상호가 1916년 대정친목회 평의원 명단에 포함된 기록이 알려지면서 친일 행적을 둘러싼 논란이 일었다.
당초 하영 소속사 측은 관련 의혹에 대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고 입장을 냈다. 그러나 이후 해당 기록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앞선 대응에 대해 사과했다. 하영은 자필 사과문을 통해 "내가 미처 알지 못했다는 사실이 그 역사를 외면하거나 가볍게 여길 이유가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 과오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후손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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