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는 17일 팬 소통 플랫폼에 장문의 글을 남겼다. 제니는 "블랙핑크 10주년을 기념하면서 블링크와 제대로 대화를 나누지 못해서 저도 많이 속상하게 생각하고 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미리 예정돼 있던 페스티벌 마지막 공연까지 마치고 글을 남기는 게 제 마음이 더 잘 전달될 것 같아 올린다"며 사과가 늦어진 이유를 설명했다.
제니는 "10주년이란 축하만 나눠야 하는 날 서로에게 아쉬움을 남겨버려서, 제 입장에선 변명할 수 없는 죄송함뿐"이라며 "블랙핑크에게 블링크는 가장 큰 축복이었고 사랑이었다. 성숙하지 못한 모습 보여서 미안하고, 지난 10년 정말 감사했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마음속 가장 깊은 곳에 우리의 인연 잘 간직하고 있다. 모두에게 행복과 무한한 감사함을 다시 한번 전한다. 10주년 축하하고, 함께해줘서 더 고마웠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끝으로 제니는 "지난 시간으로 인해 배운 것, 느낀 것 잊지 않고 앞으로도 여러분들께 사랑을 전달할 수 있는 제니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제니가 속한 블랙핑크는 지난 8월 8일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이들은 기념 행사를 불과 이틀 앞두고 공지한 데다 참여 인원을 40명으로 제한해 '팬 홀대 논란'에 휩싸였다. 당초 일부 멤버만 참석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가 이후 멤버 전원의 참석을 확정한 과정에서도 아쉬움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멤버 지수와 로제는 10주년 라이브 방송 및 SNS를 통해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리사도 지난 14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고개를 숙였다.
앞서 제니는 14일 일본 도쿄 조조마린 스타디움과 마쿠하리 멧세, 16일 오사카 만박기념공원에서 열린 '서머 소닉' 무대에 올랐다. 제니는 도쿄와 오사카 양일 모두 헤드라이너로 출연했다. 제니는 예정된 페스티벌 일정을 모두 마친 뒤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로써 블랙핑크 멤버 전원이 10주년 팬 홀대 논란에 사과했다.
아래는 제니 글 전문
안녕하세요, 제니입니다.
블랙핑크 10주년을 기념하면서 블링크와 제대로 대화를 나누지 못해서 저도 많이 속상하게 생각하고 있었어요. 미리 예정되어 있던 페스티벌 마지막 공연까지 마치고 글을 남기는 게 제 마음이 더 잘 전달될 것 같아 올려봅니다.
지난 10년이란 시간 동안 여러분들 덕분에 다시는 경험할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을 선물받았어요. 매 순간 블링크가 나눠주는 사랑으로 인해 저희 모두 성장할 수 있었고, 더 큰 미래를 그릴 수 있었어요.
10주년이란 축하만 나눠야 하는 날 서로에게 아쉬움을 남겨버려서, 제 입장에선 변명할 수 없는 죄송함뿐이에요. 저희 블랙핑크에게 블링크는 가장 큰 축복이었고 사랑이었습니다. 성숙하지 못한 모습 보여서 미안하고, 지난 10년 정말 감사했다고 전하고 싶어요.
마음속 가장 깊은 곳에 우리의 인연 잘 간직하고 있어요. 모두에게 행복과 무한한 감사함을 다시 한번 전해요. 10주년 축하하고, 함께해줘서 더 고마웠어요.
지난 시간으로 인해 배운 것, 느낀 것 잊지 않고 앞으로도 여러분들께 사랑을 전달할 수 있는 제니가 되겠습니다.
블링크 사랑해!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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