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수는 지난 15일 방송된 MBC 금토 드라마 '유부녀 킬러' 6회에서 지역팀 소속 현장 담당 킬러 문머루 역으로 등장했다. 조리사 복장의 호텔 직원으로 위장한 문머루는 유보나(공효진 분)와 마주치며 긴장감을 형성했다.
서로의 정체를 알지 못했던 두 사람은 문머루가 유보나에게 칼을 겨누면서 본격적으로 맞붙었다. 문머루는 유보나에게 밀리지 않는 실력으로 공격을 이어갔고, 두 사람은 육탄전을 벌이며 팽팽하게 대치했다.
조윤수는 상대의 공격을 빠르게 받아치고 빈틈을 파고드는 동작으로 문머루의 전투 능력을 표현했다. 빠른 속도로 이어지는 액션에서도 흔들림 없는 표정과 움직임을 유지하며 냉정한 킬러 캐릭터를 완성했다.
문머루의 시크하고 까칠한 성격도 살렸다. 감정을 쉽게 내비치지 않는 표정과 여유로운 태도에 날카로운 눈빛, 건조한 말투를 더해 인물의 성격을 표현했다. 특히 유보나와 대등하게 맞서는 액션을 통해 짧은 등장에도 문머루가 상당한 실력을 갖춘 인물이라는 점을 보여줬다.
작품의 시청률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유부녀 킬러'는 지난달 31일 7.4%로 출발한 뒤 6회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6회에서는 10.2%까지 오르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처음으로 두 자릿수에 진입했다.
앞서 같은 금토극 시간대에서는 소지섭 주연의 '김부장'이 지난달 25일 23.0%로 종영했다. 비슷한 시기에 데뷔해 오랜 기간 주연 배우로 활동해온 소지섭과 공효진이 각각 금토극을 이끈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끌었다. 소지섭이 '김부장'으로 20%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먼저 퇴장한 가운데 공효진의 '유부녀 킬러'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공효진은 이번 작품을 통해 오랜만에 친정으로 복귀했고, 방송 6회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다.
여기에 조윤수가 킬러 문머루로 합류하면서 새로운 인물 관계도 형성됐다. '폭군'에 이어 또 한 번 킬러로 변신한 조윤수가 앞으로 극의 전개에서 어떤 역할을 맡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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