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손태영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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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상우와 눈 뜨자마자 손태영의 잔소리를 들었다.

16일 유튜브 채널 'Mrs.뉴저지 손태영'에는 '눈뜨자마자 붙어있는 손태영♥︎권상우 아침 vlog'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권상우는 아침 식사 중 갑작스럽게 카메라가 켜지자 "저 세수도 안 했는데 손태영 씨가 카메라를 켰다"며 당황했다. 얼굴을 가리기 위해 모자를 쓴 남편에게 손태영은 "다 아는 얼굴이다. 입이나 좀 닦아라. 입술이 완전히 그릭 요거트"라고 거침없이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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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잘못 자 목이 불편하다는 권상우를 챙기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손태영은 침 치료 예약 시간이 오전 10시라고 알려줬지만, 권상우는 오후 1시로 알고 있었다. 아들 룩희의 학원 시간도 오전 10시라고 주장했다가 "12시"라는 아내의 말을 듣고 문자를 다시 확인했다. 뒤늦게 실수를 깨달은 그는 "잘못 입력됐네"라며 머쓱해했다.

두 사람은 반려견 초파와 함께 산책에 나섰다. 권상우가 가족이 된 초파와 매일 산책하는 것이 행복하냐고 묻자 손태영은 "행복하다"고 답했다. 권상우는 자신이 없을 때 아내가 아들 룩희와 딸 리호를 혼자 잘 돌본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손태영은 "아이들이 커서 이제 육아는 아닌 것 같다. 케어하는 것"이라며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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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기애애한 분위기도 잠시, 손태영은 남편의 사진 실력에 불만을 터뜨렸다. 그는 "나를 완전히 2등신으로 찍었다. 땅 반, 몸 반이었다"며 "일곱 장 정도 찍었는데 한 장이 잘 나왔다"고 밝혔다. 권상우가 해당 사진을 두고 평소와 다르게 사랑스럽게 나왔다고 농담하자, 손태영은 "이제 나의 모습을 사진으로만 봐야 할 것 같다"고 받아쳐 남편을 진땀 흘리게 했다. 그러면서 "나는 남편을 아이돌처럼 찍어줬는데, 남편은 나를 진짜 2등신으로 찍었다"고 재차 강조했다.

손태영은 권상우를 위해 바질페스토와 구운 토마토, 부라타 치즈를 올린 치아바타도 준비했다. 권상우는 "치즈가 부드럽다. 파는 것보다 맛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손태영이 막 잠에서 깬 남편을 촬영하려 하자 그는 "얼굴이 말이 아니라 결국 출연 금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식사 도중 집 마당에는 커다란 뿔을 가진 사슴이 나타났다. 손태영이 "아빠 사슴이 왔다"며 남편을 부르자 권상우는 사슴을 발견하고 "우와"라며 감탄했다. 두 사람은 토마토를 건네며 가까이 다가오는 사슴을 함께 바라봤고, 티격태격하면서도 다정한 결혼 19년 차 부부의 일상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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