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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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배우 조여정이 45세에도 변함없는 동안 미모를 유지하는 철저한 자기관리법을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에는 배우 조여정과 하석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냉장고를 공개했다.

이날 김성주는 조여정이 1997년 잡지 모델로 데뷔한 30년 차 배우라고 소개했다. 유치원과 고등학교 시절 사진까지 차례로 공개되자 출연진은 지금과 다르지 않은 뚜렷한 이목구비에 감탄했다. 김성주는 "어떻게 아기가 이렇게 생길 수 있느냐"며 놀라워했다.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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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 인기가 많았을 것 같다는 질문에 조여정은 "인기가 있는지 없는지 모르고 학교에 다녔다. 아버지가 엄하셔서 수업이 끝나면 곧장 집으로 와야 했다"고 답했다. 이어 "사실 언니도 예쁘기로 유명했다. 밤에 남학생에게 전화가 오면 아버지가 받으셨고, 상대가 끊어버리면 언니와 나 둘 다 혼났다. 누구에게 걸려온 전화인지 알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회상했다.

어린 시절부터 한결같은 외모를 유지해온 비결은 운동이었다. 조여정은 "하루에 한 번은 운동하자는 주의"라며 오래 배운 현대무용과 야외 조깅, 수영을 번갈아 한다고 밝혔다. 날씨와 일정에 맞춰 세 가지 운동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며 꾸준히 몸을 움직이는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

철저한 식단 관리도 놀라움을 안겼다. 조여정은 지인들이 자신의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소식을 듣고 "탄산수로도 요리를 할 수 있느냐"며 비웃었다고 털어놨다. 실제 냉장고 안에는 메밀가루와 녹두, 식초 등 관리에 필요한 소량의 식재료만 자리하고 있었다.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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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여정은 "셰프들에게 죄송하게도 고기가 없다. 고기를 좋아하지만 자주 먹으면 몸이 힘들어서 못 먹는다"며 집에 마늘과 양파도 없다고 밝혔다. 냉장고에 보관된 맥주 역시 손님용이었다. 그는 맥주가 생각날 때 탄산수에 오미자청을 섞어 마신다며 남다른 절제력을 드러냈다.

입맛이 당길 때는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에는 "그때는 완전히 먹는다"고 답했다. 평소 좋아하는 음식으로 짜장면과 라면, 피자를 꼽은 조여정은 과거 이러한 음식을 1년에 한 번 정도 먹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내가 왜 이렇게까지 살아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어 횟수를 1년에 두 번으로 늘렸다고.

그는 "대신 손을 덜덜 떨면서 먹는다. 먹으면서 이미 슬프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좋아하는 음식을 먹는 순간에도 관리에 대한 부담을 내려놓지 못하는 현실적인 모습이 공감을 더했다.

한편 조여정은 현재 쿠팡플레이 시리즈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에 출연 중이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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