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38회에는 강부자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강부자는 연예계는 물론 정·재계 등 각계각층을 아우르는 남다른 인맥왕의 면모를 뽐냈다. 그러나 화려한 인맥 뒤에는 억울한 루머와 각종 오해들이 따라붙었다. 고(故) 이병철 회장, 故 정주영 회장 등 재벌 인사들과도 교류했던 강부자는 “후배들을 회장들에게 소개하는 뚜쟁이 노릇을 했다고 하더라”라며 “나는 이 세상을 살면서 ‘자식들한테 부끄럽지 않은 부모가 되자’라는 게 첫째 목표다”라고 강조했다. 강부자는 “인맥을 이용해 본 적이 없다”라며 “부처님께 맹세코 단돈 5만 원도 받은 게 없다”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강부자는 여성 배우로서 쉽지 않았던 국회의원 시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강부자는 “‘뭔가 족적을 남겨야겠다’라고 생각했다”라며 한 맞벌이 부부가 일하러 간 사이 어린 남매가 화재로 목숨을 잃었다는 뉴스를 접한 뒤 보육시설 등에 관심을 가졌다고 전했댜. 이어 “국회 내 탁아 시설을 만들었다. 물론 여럿이 힘을 합쳐 만들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강부자는 은퇴 후 해 보고 싶은 일에 대해 “옛날이야기를 해주는 할머니, 청소년 예절 교육하는 사람, 골프장 캐디”라고 밝혔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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