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하가 '김부장'에서 남실장으로 열연했다./사진제공=SBS
이동하가 '김부장'에서 남실장으로 열연했다./사진제공=SBS
배우 이동하가 SBS '김부장'을 위해 8kg를 벌크업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411회에서는 ‘SNL코리아’의 ‘MZ 기존쎄’로 눈도장을 찍은 윤가이와 드라마 ‘김부장’ 속 잔혹한 빌런 ‘남실장’로 화제를 모은 이동하가 극중 캐릭터와는 다른 일상을 공개했다.

이동하는 피도 눈물도 없는 ‘남실장’과 180도 다른 ‘사랑꾼’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내 걸스데이 소진과 장난감 무전기로 굿모닝 인사를 나누고, 마주칠 때마다 볼을 만지고 머리를 쓰다듬으며 애정을 표현했다. 결혼 3년 차에도 여전히 꿀이 뚝뚝 떨어지는 두 사람의 모습에 매니저는 “‘솔로통’이 오게 만드는 사람”이라고 제보했다.
배우 이동하가 '전참시'에 출연했다./사진제공=MBC
배우 이동하가 '전참시'에 출연했다./사진제공=MBC
이동하는 ‘남실장’ 역을 위해 골격근량을 7~8kg 늘린 고강도 운동과 복싱으로 카리스마를 발산하다가도, 소진 앞에서는 금세 스윗한 남편으로 돌아왔다. 수준급 요리 실력과 돌발 상황에도 아내를 안심시키는 든든함까지 보여줬다.

이동하의 꾸준한 노력도 빛났다. 그는 ‘김부장’ 오디션을 위해 모기떼에 물려가며 재개발 지역에서 셀프 영상을 촬영하고, 웹툰 속 남실장의 표정까지 세밀히 연구했다고 밝혔다. 차기작 연극 ‘갈매기’ 연습실에서는 ‘남실장’을 지우고, 유명 소설가 ‘뜨리고린’ 역에 몰입했다. 작품마다 인물 분석을 기록해 온 연기 노트와 빼곡하게 코멘트를 적어놓은 대본에는 19년 차 배우의 치열한 고민이 담겨 있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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