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는 유재석(논현동 44사이즈), 하하(마포구 백 원만), 허경환(통영 기미), 주우재(역삼동 피카츄), 정준하(방배동 살아요), 박영진(문래동 박복동)이 함께한 ‘휘파람 라이더스’ 편으로 꾸며졌다. 시청률은 전국 기준 4.2%를 기록, 지난주보다 0.5% 포인트 하락했다. 3주 연속 시청률 상승세를 기록하던 '놀면 뭐하니'는 4주 만에 하락세를 찍었다.
두 번째 정모를 시작한 ‘휘파람 라이더스’ 회원들은 박영진의 등장에 지난 감금의 악몽을 떠올리며 화들짝 놀랐다. 유재석은 박영진 집에서 샤워도 하고 마지막까지 남았던 바. 박영진은 자신의 집이 개그맨들의 ‘샤워 성지’가 됐다면서, “샤워기 물을 약수처럼 받아가려는 사람들도 있었다”라고 후일담을 전했다.
박영진은 밥을 먹을 회비가 부족하다는 말에 근처에 싸고 맛있는 백반집이 있다며 회원들을 이끌었다. 스피닝에서 활약을 못한 박영진은 은은하게 눈빛이 돈 채 돌변했다. 유재석은 “착한 눈으로 와서 오후만 되면 왜 이렇게 눈이 바뀌어요?”라며 두려워했다.
백반집의 정체는 그가 이사한 새집이었다. 박영진은 정준하와 주우재를 견제하며, 이번에는 확실한 대접을 해주겠다며 광기 어린 눈빛을 빛냈다. 그 와중에 정준하는 박영진이 등을 돌리자 틈새 개그를 시도했고, 박영진은 ‘웃음 감독관’처럼 정준하의 성공한 개그를 단속했다. 그러나 허경환에게는 “그건 괜찮았어. 경환이는 패스”라며 관대한 태도를 보였다.
감금돼 식사를 마친 회원들은 귀가를 희망하며 슬슬 마무리를 하려고 했다. 하지만 박영진은 계속 요리를 하며 철벽을 쳤고, 결국 게임으로 설거지를 할 2명을 박영진 집에 잔류시키기로 했다.
그러나 유재석이 게임에서 이겨 잔류하지 않자, 박영진은 이번에는 환기를 시킬 사람을 뽑자고 했다. 사실상 유재석이 걸려야 하는 게임에, 허경환은 “회장님 좀 걸리세요”라며 속마음을 표출했다. 3차 시도 만에 드디어 유재석의 잔류가 확정됐고, 유일하게 탈출에 성공한 주우재는 “나만 혼자 나가? 내가 벌칙 같잖아”라며 울상을 지었다. 박영진은 바닥 청소를 하는 유재석의 옆에 찰싹 붙어 청소를 도왔고, 마침내 계획대로 차지한 유재석의 옆자리에서 분량을 독차지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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