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X형사2'가 4회만에 시청률이 상승했다./사진제공=SBS
'재벌X형사2'가 4회만에 시청률이 상승했다./사진제공=SBS
안보현과 정은채가 전문 킬러 이학주를 처단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2’에서는 진이수(안보현 분)와 주혜라(정은채 분)가 연쇄살인사건의 배후를 추적해 완전범죄를 꿈꾸던 킬러 유태광(이학주 분)을 검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4화 시청률은 전국 기준 5.7%를 기록하며 시청률 하락세를 끊어냈다. '재벌X형사2'는 첫회 6.1%로 시작해 2회 5.8%, 3회 5.1%를 기록한 바 있다. 4화 최고 시청률은 7.4%를 찍었다.

진이수와 주혜라를 비롯한 강하서 강력팀은 사건의 수사망을 점차 좁혀가던 중, 피해자 김민서(황정윤 분)의 남편인 남재국(권승우 분)이 자신의 불륜 사실을 은폐하고 사망보험금 10억 원을 차지하기 위해 살인을 청부했음을 밝혀냈다.

남재국과 실행범들을 연결해준 사람이 ‘명탐정 사무소’라는 흥신소를 운영하는 사기 전과자 명석호(박정표 분)라는 사실을 알아낸 강력팀은 기발한 위장 수사를 감행했다. 진이수는 최고급 세단과 양복, 시계 등을 동원해 조폭으로 위장한 후 조폭두목과 부하로 위장한 형사과장 박찬건(이도엽 분), 박준영(강상준 분)과 함께 명석호를 찾아갔다. 사건을 의뢰하는 척한 진이수와 박준영은 사무실에 몰래카메라와 도청기를 설치하는 데 성공했다.

도청을 통해 이 모든 판을 진두지휘한 주범 유태광(이학주 분)의 존재가 밝혀졌다. 유태광은 경찰이 폐가의 시신을 발견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공범 장재춘(전승훈 분), 조범기(김규백 분)에게 증거를 모두 없애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강력팀은 저수지에서 차량과 또 다른 시신을 찾아냈고, 희미하게 남은 지문 하나를 통해 장재춘의 신원을 특정했다. 명석호가 장재춘과 같은 교도소에 있었다는 사실까지 밝혀지며 수사는 급물살을 탔다.
4회 만에 시청률 터졌다…하락세 끊고 연쇄살인마 검거 '최고 7.4%' ('재벌X형사2')[종합]
범인들이 대구에 위치한 장재춘의 할머니 집에 숨었다가 해외 도주를 시도한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진이수는 즉시 최 회장(김명수 분)에게 전화해 "저 헬기 좀 쓸게요. 연쇄살인마 킬러들 잡아야 되거든요"라며 개인 헬기를 호출, 단숨에 대구로 직행했다.

현장에 도착한 강력 1팀은 장재춘과 조범기의 시신을 발견했다. 하지만 주혜라는 예리한 눈썰미로 현장에 남은 담배 꽁초가 세 종류라는 걸 눈치챘고, 남은 공범이 아직 집 안에 숨어있다는 사실을 간파했다. 마침내 옥상에서 유태광과 맞닥뜨린 진이수는 육탄전을 벌였다. 혈투 끝에 칼에 손을 베이는 부상을 입었으나, 도주하는 유태광을 향해 망설임 없이 권총을 발사했다. 정확히 유태광의 다리를 맞춘 진이수를 보며 주혜라는 “잘 쐈어, 내가 잘 가르쳤네”라고 은근슬쩍 생색을 냈다. 진이수는 “이 정도면 존 윅이지”라고 능청스럽게 응수했다.

완전범죄를 꿈꿨던 유태광은 강력 1팀의 집요한 수사 앞에 무너졌다. 주혜라는 10년 전 강도살인 사건의 DNA가 유태광과 일치한다는 사실을 밝히며 “우릴 갖고 노는 줄 알았지? 완전범죄? 그런 건 없어”라고 쐐기를 박았다. 결국 유태광이 10년 전 강도살인범이자 공범들까지 살해한 진범임이 밝혀졌다.

방송 말미, 강하서는 제보자 박아인(박소이 분)에게 용감한 시민상과 장학금을 수여했고, 진이수는 박아인에게 특수 제작한 금수갑을 선물했다. 그러나 곧이어 호텔 객실에서 의문의 여성 시신이 발견되는 충격적인 장면이 등장했다.

쿠키 영상은 유성원(유승호 분)이 장식했다. 이제 막 귀국해 운전대를 잡은 그는 “한국은 CCTV가 너무 많아”라고 중얼거리며 묘한 미소를 지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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