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N '오싹한 연애' 캡처
사진 = tvN '오싹한 연애' 캡처
옹성우가 박은빈과 양세종의 입맞춤을 목격한 뒤 질투심에 사로잡혀 박은빈을 대표직에서 해임시키기 위한 주주총회를 뒤에서 조종하며 본격적인 악행에 나섰다.

지난 15일 밤 9시 10분 방송된 tvN '오싹한 연애'(연출 이민수/극본 최정미)9회에서는 약혼식을 앞두고 진심을 확인한 천여리(박은빈 분)와 마강욱(양세종 분)이 키스를 나누며 연인으로 발전한 가운데 강민환(옹성우 분)이 두 사람을 멀리서 지켜보고 흑화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입국 사실을 숨긴 모친 송희원(김서라 분)의 거짓말까지 확인하며 실망감을 느낀 강민환은 옥계희(백지원 분)와 천하리(조혜주 분) 측을 움직여 천여리를 해임하기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소집하도록 손을 썼다.

이에 위기를 감지한 천여리와 백경자(예수정 분)는 지분을 확보하기 위해 우군을 찾아 나섰고, 마강욱은 밤새 곁을 지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경영권을 지키기 위해 지분 3%를 보유한 주주를 만나러 싱가포르로 출장을 떠난 천여리를 돕기 위해 마강욱 역시 연차를 내고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그러나 해당 주주는 이미 강민환이 시세 2배의 금액을 제시하며 매수한 상태였다.
사진 = tvN '오싹한 연애' 캡처
사진 = tvN '오싹한 연애' 캡처
한편 송희원과의 대화 중 천여리가 동갑내기 원숭이띠라는 사실을 알게 된 팽묘순(차미경 분)은 손자 마강욱이 사주를 속인 사실을 깨닫고 고필동(이창훈 분)을 추궁해 사주 바꿔치기 전말을 알아챘으며 이에 따라 두 사람의 앞날에 새로운 거센 반대가 예고됐다.

천여리는 마강욱과의 약혼을 계기로 12년 전 친구 강지환(김민철 분)이 사망했던 요트 사고 당시의 기억을 조금씩 떠올리기 시작했다.

강지환이 자신에게 건넨 펜던트와 더불어 쌍둥이 형인 강민환과 강지환이 말다툼을 벌이던 상황을 기억해 낸 천여리는 강민환에게 유품에 대해 물었으나 강민환은 자신이 펜던트를 가지고 있음에도 물에 빠져 잃어버렸을 것이라며 거짓말로 일관했다.

당시 입양아라는 사실을 알게 돼 피해의식을 품고 있던 강민환과 강지환의 갈등 끝에 강지환이 바다로 추락했던 과거사가 드러나며 남은 수수께끼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증폭됐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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