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유튜브 채널 '소라의 솔플레이'에는 '두 딸과 떠난 강소라의 우당탕탕 여름방학. 그 해 우리는 여름이였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강소라는 여행을 떠나기 전부터 지친 기색을 드러냈다. 그는 "첫째가 지난주 금요일부터 방학을 해서 너무 힘들다"며 "선생님이 너무 힘드실 때쯤 방학하고 부모들이 미칠 때쯤 개학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지금 미치기 직전"이라고 털어놨다.
강소라는 두 딸과 1박 2일 동안 머물 펜션을 급하게 예약했다. 성수기라 키즈 풀빌라를 구하지 못하고 일반 풀빌라를 선택했다는 그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 시설이 없는 숙소에서 시간을 보낼 방법까지 고민했다. 스케치북과 매니큐어, 튜브를 비롯한 물놀이 용품을 꼼꼼히 챙기며 "아이들이 심심해하면 그림을 그려주고 색칠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니큐어를 발라주면 아이들의 감정이 조금 진정된다는 현실적인 육아 비법도 공개했다.
식사하러 이동하는 과정에서는 둘째가 색연필을 가져가겠다며 울음을 터뜨렸다. 강소라는 "갔다 와서 또 하면 된다. 이거 없어지는 것 아니잖아"라고 차분하게 설득했지만 떼쓰기가 계속되자 "싫어도 어쩔 수 없다. 울어도 어쩔 수 없다. 서럽지만 어쩔 수 없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아이를 안아주고 직접 그린 그림을 대신 챙겨주며 마음을 달랬다.
강소라는 물놀이 후에도 숨바꼭질과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하며 두 딸과 놀아줬다. 잠들기 전에는 백설공주 이야기를 들려주며 긴 하루를 마무리했다.
강소라는 2020년 10세 연상의 한의사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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