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강윤은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안판석 감독과 함께 찍은 사진과 생전 고인에게 받은 메시지를 공개하며 추모했다. 두 사람은 JTBC 드라마 '협상의 기술'에서 배우와 연출자로 인연을 맺었다.
차강윤은 안 감독을 두고 "존경하는 스승님이자 아버지 같으셨던 안판석 감독님"이라며 "감독님과 나눠오던 평범한 메시지를 이제는 스스로 간직해야만 하는 사실에 마음이 아린다"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공개된 메시지에는 차강윤을 살뜰히 챙겼던 안 감독의 모습도 담겼다. 촬영으로 고생한 차강윤을 격려하는가 하면 촬영을 마친 뒤 함께 식사하자는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보여드리고 싶은 게 참 많았다"며 "더 이상 아프지 마시고 꼭 지켜봐 달라. 훌륭한 배우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안 감독과 다시 백숙집에 가고 싶다는 바람도 덧붙이며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안판석 감독은 지난 12일 뇌출혈로 투병하던 중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하얀거탑', '아내의 자격', '밀회', '풍문으로 들었소',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졸업', '협상의 기술' 등 다수의 작품을 연출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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