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가 '여성시대 양희은, 김일중입니다'에 출연했다. / 사진='여성시대 양희은, 김일중입니다' 캡처
김기태가 '여성시대 양희은, 김일중입니다'에 출연했다. / 사진='여성시대 양희은, 김일중입니다' 캡처
가수 김기태가 약 20년에 달했던 무명 시절을 떠올리며 무대에 서기 위해 직접 돈을 내고, 생계를 위해 배달 일까지 했다고 털어놨다. 긴 무명 생활을 견뎌낸 그는 비슷한 고난을 겪은 이연복 셰프의 삶에 자신의 시간을 투영한 신곡을 선보인다. 오는 26일 신곡 '나무가방'을 발표한다.

김기태는 13일 방송된 MBC 표준FM '여성시대 양희은, 김일중입니다'에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의 음악 인생과 신곡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기태가 '여성시대 양희은, 김일중입니다'에 출연했다. / 사진='여성시대 양희은, 김일중입니다' 캡처
김기태가 '여성시대 양희은, 김일중입니다'에 출연했다. / 사진='여성시대 양희은, 김일중입니다' 캡처
김기태는 약 20년의 무명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어릴 적 무대에 설 기회가 없어 직접 비용을 지불하면서까지 무대에 섰고, 꿈을 위해 수많은 아르바이트와 배달 일을 견뎠다"고 털어놨다. 무대에서 보여주는 호소력 짙은 모습과 달리 수줍은 면모도 보였다.

김기태는 오는 26일 오후 6시 발매하는 신곡 '나무가방'에 대해서도 처음으로 이야기했다. '나무가방'은 이연복 셰프와의 인연에서 출발한 곡으로, 힘겨운 시절을 지나 현재의 자리에 오른 이연복의 자전적인 삶을 노랫말에 담았다.

오랜 무명 생활을 경험한 김기태에게 이연복의 이야기는 남다르게 다가왔다. 두 사람이 각자의 분야에서 오랜 시간 어려움을 견디며 자신의 길을 걸어왔다는 공통점이 신곡을 부르는 계기가 됐다.

김기태는 "이연복 셰프님의 고난과 역경의 이야기가 긴 무명 시절을 거친 내 삶의 감정과 깊게 맞닿아 있어 곡을 꼭 부르고 싶었다"며 "밑바닥부터 묵묵히 자신의 꿈을 향해 일하는 모든 사람들의 소중한 마음을 위로하는 노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태는 JTBC '싱어게인2-무명가수전'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오랜 무명 생활 끝에 대중 앞에 자신의 이름을 각인한 만큼, 이번 신곡에서는 자신이 지나온 시간과 맞닿은 이야기를 목소리에 담아낼 예정이다.

김기태의 신곡 '나무가방'은 오는 2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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