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방송인 홍현희, 뮤지컬 음악감독 김문정, 개그맨 이창호, 마술사 유호진이 출연한 ‘더위 잊고~ 렛잇고’ 특집으로 꾸며졌다.
유호진은 월드클래스 이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세계마술올림픽 FISM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그랑프리를 수상한 그는 세계 최정상 마술팀 ‘디 일루저니스트(The Illusionists)’에서 활동했고, 현재는 마술팀 헌드레드 핑거스의 리더이자 멤버로 활약 중이라고 소개했다.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서 골든 버저를 획득해 본선 라이브쇼를 앞두고 있는 근황도 전했다. 8월 생방송에 이어 9월 결승전이 예정돼 있다는 그는 우승 상금이 한화 약 15억 원이라고 밝혔다.
세계 최정상 마술팀 합류 후 받은 특급 대우도 눈길을 끌었다. 전담 요리사와 5성급 호텔은 물론 침대와 바까지 갖춘 투어 버스를 이용했고, 주급으로 1만2000달러, 한화 약 2000만 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브로드웨이 공연까지 진출했던 화려한 글로벌 커리어 뒤 아찔했던 순간도 있었다. 두바이 공연 당시 왕족과 사진을 찍던 중 현지 문화를 미처 알지 못한 채 공주의 어깨에 손을 올리려 했다가 주변 보디가드들이 총을 겨누는 상황까지 벌어졌다고. 유호진은 당시 극도의 긴장감을 느꼈던 순간을 생생하게 설명했다.
유호진은 헌드레드 핑거스와 함께 고품격 마술쇼도 펼쳤다. 눈앞에서 펼쳐지는 정교한 손기술과 예측하기 어려운 마술에 의심 많던 MC들까지 빠져들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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