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는 영화 '도차비'의 제작을 확정하고 김도훈, 전종서, 이준기, 이상이, 배인혁의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도차비'는 화전민들이 부락을 이룬 국경지대, 그보다 깊은 산속에서 여진족 여인 아하이와 함께 숨어 살던 전직 군관 태산이 정체불명의 탈을 쓰고 화전민들을 사냥하는 이도관에 맞서 싸우며 '도차비'로 불리게 되는 액션 사극이다. 제목 '도차비'는 '도깨비'를 뜻하는 순우리말이다.
연출은 데뷔작 '올빼미'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안태진 감독이 맡는다. 1691만명을 동원한 '왕과 사는 남자', 235만명을 동원한 '박열' 등에서 캐릭터 서사와 스토리텔링을 선보인 황성구 작가가 각본을 썼다. '왕과 사는 남자'의 제작사 온다웍스가 제작에 참여한다.
김도훈은 전직 군관 태산 역을 맡는다. '무빙'에서 감정 연기와 고강도 액션을 소화한 데 이어 '유어 아너', '나의 완벽한 비서', '친애하는 X' 등에서 활동해온 김도훈이 이번에는 액션 사극의 중심에 선다.
태산은 산속에서 아하이와 숨어 살던 중 탈을 쓴 자들의 정체불명 음모에 휘말려 오랑캐 수괴로 몰리는 인물이다. 괴물처럼 살아남고 귀신처럼 싸우는 과정에서 사람들을 지켜내는 '도차비'가 되어간다.
전종서는 여진족 여인 아하이로 변신한다. 아하이는 재빠른 몸놀림과 뛰어난 무예를 지닌 인물로 태산과 함께 싸운다. '발레리나', '콜', '프로젝트 Y' 등 강렬한 장르물에서 두각을 나타낸 전종서가 김도훈과 어떤 액션 호흡을 보여줄지도 관전 포인트다.
이준기는 국경지대의 최고 지휘관 이도관을 연기한다. 이도관은 권력을 향한 깊은 욕망을 품은 인물이다. '아라문의 검', '어게인 마이 라이프', '악의 꽃', '무법 변호사' 등 시대극과 현대극을 오가며 액션 연기를 선보여온 이준기는 이번 작품에서도 카리스마와 액션을 앞세운다.
배인혁은 세자 열화군으로 분한다. 열화군은 오랑캐로 인해 고초를 겪는 화전민들을 향한 책임감과 연민을 품은 인물로, 배인혁은 캐릭터의 내면과 감정선을 그려낼 예정이다.
'도차비'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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