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영이 증조부 안상호의 친일 행적을 인정하고 사과한 가운데, 그와 작품으로 인연을 맺은 감독들이 공개적으로 반응했다./사진=텐아시아DB, SNS 갈무리
배우 하영이 증조부 안상호의 친일 행적을 인정하고 사과한 가운데, 그와 작품으로 인연을 맺은 감독들이 공개적으로 반응했다./사진=텐아시아DB, SNS 갈무리
배우 하영이 증조부 안상호의 친일 행적을 인정하고 사과한 가운데, 그와 작품으로 인연을 맺은 감독들이 공개적으로 반응했다. '중증외상센터' 이도윤 감독과 '참교육' 홍종찬 감독이 하영의 사과문에 '좋아요'를 누르며 눈길을 끌었다.

하영은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저의 증조부와 관련된 일들로 큰 실망과 상처를 안겨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증조부를 둘러싼 논란에 사과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이도윤 감독과 홍종찬 감독도 '좋아요'를 눌렀다. 하영은 '중증외상센터'에서 천장미 역을 맡았으며, '참교육'에서는 최가윤 역으로 홍종찬 감독과 호흡을 맞췄다.
배우 하영이 증조부 안상호의 친일 행적을 인정하고 사과한 가운데, 그와 작품으로 인연을 맺은 감독들이 공개적으로 반응했다./사진=텐아시아DB
배우 하영이 증조부 안상호의 친일 행적을 인정하고 사과한 가운데, 그와 작품으로 인연을 맺은 감독들이 공개적으로 반응했다./사진=텐아시아DB
논란은 하영이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집안에 관해 이야기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그는 4대째 이어진 의사 집안이라고 소개하며 "증조할아버지는 일본에 가서 양의학을 배워오셨다", "한양에 개원한 첫 의사로 고종 황제도 진료하셨다"고 말했다.

이후 하영의 증조부가 안상호라는 사실과 함께 그가 1916년 대정친목회 평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는 내용이 알려지면서 친일 행적을 둘러싼 논란이 일었다.

하영 측은 처음에는 관련 의혹을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그러나 관련 명단 등이 알려지자 하루 만에 기존 입장을 번복하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하영은 최근 공개된 '이런 엿같은 사랑'에 출연했으며 차기작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내년 공개 예정으로 알려진 SBS '승산 있습니다'에 출연하는 가운데, '중증외상센터2' 출연 여부 역시 주목받고 있다.

'승산 있습니다' 측은 "이미 상당 부분 촬영이 진행된 상태이며, 촬영 분량이나 구체적인 진행률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사안에 대해서는 인지하고 있으며, 현재 사안의 추이를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