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파도파도 스튜디오'에서는 '그러시구나로 앨범까지 낸 크리스티나... 초등학교 선생님한테 연락 온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크리스티나는 서울 패션 위크 애프터 파티에서 유재필이 자신의 시그니처 유행어인 그러시구나를 활용한 노래를 제안해 흔쾌히 수락하며 가수 도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평소 음치에 가까웠던 크리스티나를 위해 유재필은 보컬 대신 나레이션과 랩 위주로 곡을 맞춤형 구성했고 "안녕하세요 크리스티나예요" 등 현장 애드리브가 더해지며 일반 가수들이 8시간 이상 걸리는 녹음을 단 15분 만에 끝마쳐 놀라움을 자아냈다.
녹음은 일사천리로 진행됐지만 안무를 배우는 과정에서는 심각한 난관에 부딪혔다. 평소 춤을 잘 추지 못해 첫 안무 연습 당시 엄청난 부담감과 긴장감을 느낀 크리스티나는 스스로 너무 어렵다고 느껴 중도 포기까지 고민했으나 끝까지 마음을 다잡고 매진한 끝에 인기가요 등 음악 방송 무대를 완벽하게 소화해 냈다.
가수 데뷔 소식을 접한 가족들은 크리스티나의 노래 실력을 익히 알고 있어 처음에는 전혀 믿지 못하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실제 영상을 확인한 후 이상하면서도 중독적이라고 매력을 인정했고 11살 조카는 차에 탈 때마다 노래를 틀어달라고 졸라댈 정도로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초등학생 사이에서 유행어로 떠오르고 틱톡에서 선생님들과 학생들의 소통 단어로 쓰이는 등 대중적인 사랑을 받기 시작한 크리스티나는 이번 도전이 인생에서 가장 특별하고 유쾌한 경험이었다며 소회를 전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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