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원근은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자필 편지를 게재하며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송원근은 "여러분께 조금은 조심스럽고, 또 누구보다 먼저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 이렇게 글을 쓴다. 배우라는 길을 걸어오며 제 소중한 순간들을 늘 함께해 주신 여러분이기에 이 소식도 가장 먼저 직접 전하고 싶었다"라고 글을 시작했다.
그는 "이런 소식을 전하는게 조금 조심스럽기도 하고 떨리지만,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고, 그 사람과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어느새 '노총각'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나이가 됐는데 이제는 그 딱지를 떼게 됐다"며 "스스로도 조금은 신기하고, 무엇보다 참 행복하다"고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결혼 후에도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송원근은 "결혼은 제 인생의 새로운 시작이지만, 지금처럼 더 많이 배우고, 더 깊이 고민하며, 좋은 작품과 좋은 연기로 여러분을 만날 수 있도록 더욱 성실하게 걸어가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언제나 저를 믿고 응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건강하시고, 여러분의 하루에도 웃음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1982년생인 송원근은 2000년 그룹 OPPA 멤버로 데뷔했으며 이후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와 뮤지컬 무대를 오가며 활동해왔다.
뮤지컬 '궁', '김종욱 찾기',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개와 고양이의 시간', '모래시계', '서편제', '레드북', '웨스턴 스토리', '곤 투모로우' 등에 출연했다. MBC 드라마 '오로라 공주'에서는 나타샤 역으로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외에도 드라마 '압구정 백야', '내일도 승리', '하백의 신부 2017', '바벨' 등에 출연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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