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동상이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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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가수 홍경민의 아내 김유나가 화려한 이력과 두 딸을 둘러싼 현실적인 육아 고민을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결혼 13년 차 홍경민·김유나 부부의 일상이 최초로 공개됐다.

홍경민 아내인 해금 연주자 김유나는 어린 시절부터 국악중학교와 국악고등학교를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학사와 석사 과정을 마친 '국악 엘리트'로 밝혀졌다. 지하철 환승 안내 음악으로 익숙한 '얼씨구야'를 직접 연주한 주인공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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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민은 아내에 대해 "무언가를 이루겠다고 마음먹으면 몰두하는 집중력과 의지가 굉장히 강하다"며 "어릴 때도 콩쿠르에서 꼭 해내겠다고 매달려 금상을 받았다"고 자랑했다. 김유나는 결혼 후에도 학업을 멈추지 않았다. 서울대학교 음악 박사 과정을 수료했으며,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숙명여자대학교에 출강해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이를 들은 이지혜는 "우리 후배냐. 몰랐다"며 놀라워했다. 학창 시절 거문고를 전공했던 이지혜는 김유나와 같은 학교 선후배 사이였다. 김숙이 졸업 여부를 묻자 이지혜는 "나는 중퇴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는 "중졸은 아니고 유학을 갔다. 사춘기가 심하게 왔다"며 이후 연예인이 됐다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홍경민과 김유나는 과거 방송에서 가수와 연주자로 처음 만나 10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8개월 만에 결혼했다. 슬하에는 10살 라원 양과 8살 라임 양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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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딸은 엄마보다 아빠와 함께 자는 것을 좋아한다고. 김유나는 "자기 전까지 잔소리를 계속하면 아이들이 '엄마랑 안 잘 거야'라며 아빠에게 간다. 덕분에 나는 혼자 편하게 잔다"고 말했다.

홍경민은 "나도 혼자 자는 게 좋지만 아이들이 아직 아빠와 자고 싶어 하는 건 좋은 일"이라며 잠들기 전 두 딸과 사랑을 표현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밝혔다. "사랑하는 우리 딸들"이라고 부르면 반드시 대답해야 하며, 서로 "잘 자", "좋은 꿈 꿔", "사랑해"라는 인사를 나눈다는 것. 이지혜는 "같이 잔다는 건 아빠가 평소에 얼마나 잘해준다는 뜻이냐"며 감탄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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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부녀 사이와 달리 부부는 용돈과 유튜브 시청 등 자녀 교육 문제에서 차이를 보였다. 김유나는 정해진 용돈 외에 남편이 돈을 더 주면 과소비 습관을 키울 수 있다고 우려했다. 유튜브 이용과 당류 섭취에도 엄격한 기준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었다.

반면 홍경민은 "아이들에게 좌절감을 주고 싶지 않다"며 비교적 관대한 육아관을 드러냈다. 김유나는 "내가 무슨 말을 해도 남편이 논리정연하게 변론해서 결국 수긍하게 된다. 말발로는 항상 진다"고 털어놨다. 13년간 큰 대립 없이 지내온 두 사람은 두 딸을 키우며 처음으로 '육아 이몽'을 마주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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