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 / 사진 제공= YG엔터테인먼트
그룹 블랙핑크 / 사진 제공= YG엔터테인먼트
그룹 블랙핑크(BLACKPINK)가 데뷔 10주년을 맞아 완전체로 뭉치면서 케이팝잇 보드 국내·글로벌 차트 정상에 올랐다.

글로벌 K팝 분석 지표 케이팝잇 보드(K-POPIT BOARD)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8월 11일 글로벌 라이즈 차트에서 파워 지수(PWR_GL) 78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국내 라이즈 차트에서도 파워 지수(PWR_KR) 68점을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파워 지수는 음원 차트 성적과 소셜미디어 활동, 뉴스 언급량 등을 종합해 아티스트의 화제성과 상승세를 분석하는 지표다.

팬덤 활동도 활발했다. 블랙핑크의 팬덤 헬스 지수(Fandom Health Index)는 90.1점으로 지난 주말 K팝 아티스트 가운데 가장 높았다. 온라인에서의 높은 관심은 실제 음원 소비에서도 나타났다. 유튜브 화제성이 스포티파이 스트리밍으로 얼마나 전환되는지를 보여주는 바이럴 전환율(Viral Conversion Rate)은 100점을 기록했다.
그룹 블랙핑크의 데뷔 10주년 기념 라이브 방송. / 사진=위버스 캡처
그룹 블랙핑크의 데뷔 10주년 기념 라이브 방송. / 사진=위버스 캡처
블랙핑크는 지난 8일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이날 지수, 제니, 로제, 리사 네 멤버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팬 40명과 미트 앤 그리트를 진행했다. 행사 직전에는 위버스 라이브를 켜고 완전체로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다만 10주년을 앞두고 팬들 사이에서는 불만도 나왔다. 기념일이 임박할 때까지 별다른 행사나 계획이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데뷔 10주년이라는 상징성에 비해 준비가 부족한 것 아니냐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후 지수는 라이브와 게시글을 통해 팬들의 아쉬움을 직접 언급했다. 10주년이 중요한 날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더 많은 팬과 만나고 싶었다며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했다. 행사 후에는 팬들이 건넨 편지를 받으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룹 블랙핑크의 데뷔 10주년 기념 이미지. / 사진=블랙핑크 공식 X 캡처
그룹 블랙핑크의 데뷔 10주년 기념 이미지. / 사진=블랙핑크 공식 X 캡처
팬들 사이에서는 40명 규모의 행사에 대한 아쉬움이 남았지만, 네 멤버가 오랜만에 완전체로 모인 데 대한 반가움도 컸다. 멤버들이 직접 지난 10년을 함께한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앞서 나온 아쉬움도 다소 누그러지는 분위기다.

데뷔 10주년을 둘러싼 관심은 블랙핑크의 화제성을 다시 끌어올렸다. 완전체로 팬들 앞에 선 것을 계기로 팬덤 활동과 음원 소비가 함께 늘면서 데뷔 10년 차에도 여전한 영향력을 보여줬다.

윤예진 텐아시아 기자 cristyyo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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