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나면,' 시즌5에는 영화 '호프'의 주역 황정민과 정호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과거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에서 호흡을 맞춘 황정민과 유연석에게 "'수리남2'는 왜 안 나오는 거냐"고 물었다.
유연석은 극 중 자신의 캐릭터가 사망한 점을 떠올리며 "저는 나가기가 힘들다"고 답했다. 황정민 역시 "얘는 죽었고, 나는 잡혔다"고 현실적인 이유를 짚어 웃음을 자아냈다.
다만 실제 제작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았다. 정호연은 "제작비와 배우들 스케줄 등 현실적으로 고려할 것이 많다"고 털어놨다.
정호연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보고 싶으신 분들이 많이 계시다면 저희 '호프2'에 투자해달라"고 즉석에서 공개 투자 유치에 나섰다. 예상치 못한 적극적인 홍보에 유재석은 "투자를 유치하는 거냐"며 놀라워했고, 유연석도 "제작사에서 감사하겠다"고 감탄했다.
지난달 15일 개봉한 '호프'는 나홍진 감독이 '곡성' 이후 10년 만에 선보인 작품이다. 비무장지대 인근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몰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뒤, 혼란에 빠진 마을에서 믿기 힘든 사건과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 등이 출연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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