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황보라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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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보라가 시아버지 김용건의 별장을 최초로 공개하며 출산 후 달라진 일상을 전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황보라 보라이어티'에는 '김용건 할아버지 없는 별장에서 첫 여름방학 보낸 황보라 아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황보라는 아들 우인의 첫 여름방학을 맞아 남편과 친정 부모님을 데리고 김용건의 별장을 찾았다. 일주일간 머물 예정인 그는 한우와 피자, 생선 등 우인이가 먹을 음식부터 각종 육아용품까지 챙겨온 뒤 짐 정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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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물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자연 속 별장은 넓은 정원과 테라스, 통유리창으로 꾸며진 거실을 갖추고 있었다. 실내 곳곳에는 그림과 가구가 배치돼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냈으며, 가족들의 추억이 담긴 사진도 눈길을 끌었다.

김용건은 자리를 함께하지 않았지만 하나뿐인 손자를 위해 장난감을 미리 준비해 두며 애정을 드러냈다. 황보라는 "원래 우리 방은 2층에 있는데, 우인이를 데리고 올라갔다 내려가기 힘들어서 1층에 있는 아버지 방을 우리가 쓴다"며 "우인이를 낳고는 여기가 훨씬 편하더라"고 설명했다.

별장의 널찍한 지하 공간도 공개됐다. 벽돌 인테리어로 꾸며진 이곳에는 소파와 피아노, 다양한 미술 작품이 놓여 갤러리를 연상하게 했다. 한쪽에는 가족들이 받은 트로피와 상패가 전시돼 있었다. 황보라는 자신의 그림을 발견하고 부끄러워하는가 하면, 가족사진을 소개하며 "어느 집이나 똑같다. 어떤 공간이든 다 가족 공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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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 트인 테라스에 나온 그는 "노을이 싹 지면 정말 좋다. 보통 여기에서 고기를 구워 먹는다"고 밝혔다. 과거에는 별장을 거의 찾지 않았다면서 "1년에 한 번 올까 말까 했는데 아기를 낳으니까 무조건 여기가 좋다"고 출산 후 생긴 변화를 털어놨다.

황보라의 남편 김영훈 대표는 아들을 위해 마당에 유아용 수영장과 그네를 직접 설치했다. 넓은 정원은 두 시설을 놓고도 여유가 남을 만큼 탁 트인 모습이었다. 가족들은 별장 인근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텃밭과 마켓을 둘러보며 우인의 첫 여름방학을 채웠다.

다만 육아를 동반한 휴가는 쉴 틈 없는 현실의 연속이었다. 황보라는 "별장에 오니까 좋고 우인도 완전히 신났다"면서 친정아버지가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 온종일 낙엽을 치우는 모습을 보면서는 "여기 오면 쉬시라고 했는데 일이 더 많아진 것 같다"며 고마움과 미안함을 내비쳤다. 영상 말미에는 황보라가 아들을 안고 병원으로 향한 모습이 담겨 걱정을 자아냈다.

한편, 황보라는 배우 김용건의 둘째 아들이자 배우 하정우의 동생인 김영훈 워크하우스컴퍼니 대표와 2022년 결혼했다. 2024년 아들 우인 군을 품에 안았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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