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유튜브 채널 '고소영'에는 '결혼 전 장동건과 광고계 라이벌이었던 고소영의 35년 CF 역사 (+충격과거, 촬영 비하인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고소영은 1990년대 초 촬영한 콜라 광고를 자신의 첫 CF로 꼽았다. 여러 모델이 장면을 나눠 촬영한 가운데 첫 장면을 맡게 됐다는 그는 "그때 시기와 질투를 받았다. 유명한 CF 선배님들도 있어서 무서웠다"고 털어놨다.
당시 고소영은 이름이 알려진 스타가 아닌 여러 출연자 중 한 명이었다. 그는 "광고 모델이라기보다는 단체로 나오는 CF 출연자였다. 고소영이라는 이름이 각인되기 전이라 사람들은 그냥 일반 모델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드라마 '엄마의 바다'를 통해 얼굴과 이름을 알리면서 광고계에서의 대우도 달라졌다.
특히 한 샴푸 광고는 고소영에게 처음으로 억대 광고료를 안긴 작품이었다. 그는 "처음으로 빅 셀럽 대우를 해주면서 당시 파격적인 금액에 계약했다고 했던 광고다. 내게 굉장히 기억에 남고 오래 하기도 했다"고 떠올렸다.
고소영은 "내가 유명해지고 나서 한 첫 광고였다. 몸값이라는 게 생긴 것"이라며 자신의 달라진 위상을 되짚었다.
한편 고소영은 1992년 KBS 드라마 '내일은 사랑'으로 배우 생활을 시작한 그는 이듬해 MBC '엄마의 바다'로 스타덤에 오른 뒤 한 해에 10편이 넘는 광고를 촬영하며 'CF의 여왕'으로 전성기를 누렸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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