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존박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존이냐박이냐'에서는 '영국영어로 말하는 명예영국인 본캐 존박의 스몰톡'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존박은 게스트로 출연해 임신 소식을 전한 백진경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딸이 태어난 뒤 삶의 에너지와 일에 임하는 태도가 더 긍정적으로 달라졌다고 설명한 존박은 아이가 아빠의 직업을 특별하게 여기기보다 평범한 사람으로 생각했으면 좋겠다는 육아 소신을 밝혔다. 데뷔 프로그램인 '슈퍼스타K2' 영상도 딸이 더 자랄 때까지 보여주지 않을 생각이라 전하며, 일하러 나갈 때도 회사에 간다고 말해 화려한 무대 위 모습보다 그저 평범한 부모로 남고 싶은 바람을 덧붙였다.
임신 중인 아내를 위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존박은 "임신 기간에 남편은 입을 다물고 모든 것을 다 해주는 하인이 돼야 하며 이 시기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부부 관계에서 할 수 있는 최고이자 평생 후회를 남기지 않는 방법"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백진경은 과거 미국 생활 당시에 얻었던 폭발적인 인기도 유쾌하게 회상했다. 백진경은 "현지에 도착하자마자 몸매와 매력을 알아본 미국 남성들에게 공주 대접을 받아 한국에 돌아오기 싫었을 정도였다"며 화끈한 입담을 선보였다.
미국 생활 이후 한국에서 교사로 근무하다 영국으로 건너갔던 과정을 설명한 백진경은 "어린 시절을 보낸 한국이 가장 고향처럼 느껴진다"고 밝혔다. 콘텐츠에 대한 팬심을 드러내며 천재적인 재능을 칭찬한 존박에게 백진경은 블랙코미디를 좋아하는 취향을 공유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채널 '명예영국인 world'를 통해 공개된 연애 상황극 비하인드도 화제를 모았다. 각자 가정을 이룬 유부남과 유부녀임에도 불구하고 미국인 남자 존과 영국인 여자 신디로 변신해 언어와 문화 차이로 지독하게 다투는 연인을 완벽히 소화해 낸 두 사람의 호흡에 시청자들의 열렬한 반응이 이어졌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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