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알딸딸한참견'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 = '알딸딸한참견' 유튜브 채널 캡처
방송인 정준하가 과거 예능 프로그램 촬영 당시 느꼈던 부담감과 함께 프로그램 하차 후 실제로 눈물을 흘렸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으며 눈길을 모았다.

유튜브 채널 '알딸딸한참견'에서는 '끝나지 않은 무한도전 33년째 N잡 중인 정준하'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허경환은 정준하의 데뷔 출신을 언급하며 공채 개그맨이 아닌 예능인이 아니냐는 질문을 던졌다.

32년 방송 경력을 강조한 정준하는 자신 역시 공채 대우를 받았다며 유쾌하게 반박했고 허경환이 자신을 공채 출신이 아니라는 이유로 지금까지 대충 대했던 것 같다며 장난스러운 서운함을 표했다.

자신이 하차한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 합류한 허경환을 향해 굴러온 돌이 자리를 잡더니 기고만장해진 것 같다며 농담을 던졌고, 이에 허경환은 선배를 반기는 마음은 변함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알딸딸한참견'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 = '알딸딸한참견' 유튜브 채널 캡처
가장 애정하는 캐릭터로 '무한도전'의 정과장을 꼽은 정준하는 대본 없이 상황만 주어진 무한상사 촬영에서 정과장이 효자 역할을 해냈다고 돌아봤다.

극 중 해고 통보를 받는 장면을 위해 2주 동안 우울한 감정을 유지하며 진짜 프로그램에서 잘리면 어떨지 몰입해 어마어마하게 울었다고 밝혔다. 당시에는 연기였으나 이후 '놀면 뭐하니?'에서 실제로 하차 통보를 받았을 때는 진짜 눈물이 났다며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13년 넘게 이어진 '무한도전' 녹화에 대한 중압감도 꺼내놓았다. 녹화가 잘 풀린 날은 한 주가 행복했으나 그렇지 못한 날에는 주말부터 우울해지고 수요일에는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압박감이 심했다고 전했다.

종영 후 쉬고 싶은 마음에 섭외를 사양하자 방송가에 은퇴 소문이 돌기도 했다는 정준하는 최근 과거 방송을 다시 보는 시청자들을 만나는 것이 큰 행복이라며 방송 활동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