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채널에 "지난 며칠 동안 생각이 많아서 하루빨리 글을 쓰지 못했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블링크(팬덤명)만큼 나도 기다렸던 이번 10주년을 맞이하면서 아쉬운 마음이 컸다"며 "팬들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오히려 공감이 돼서 어떤 말부터 해야 할지 정리가 되기까지 조금 걸렸다"고 말했다.
블랙핑크는 지난 8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데뷔 10주년 기념 '밋앤그릿(Meet&Greet)' 행사를 열었다. 행사를 이틀 앞둔 6일에 공지가 이뤄진 데다, 참여 인원도 40명으로 제한돼 팬들 사이에서는 아쉽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로제는 "그 하루만큼은 우리 모두가 웃고 행복한 시간이었으면 했는데 마음같이 풀리지 않아 미안한 마음이다. 이 더운 날씨에도 우리를 보러 와 준 많은 블링크에게 고맙고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0년 동안 열심히 활동한 우리 블랙핑크, 그리고 너무 많은 사랑을 준 블링크를 위한 기념일이었다"며 "우리 모두 많이 아쉬웠지만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하고, 앞으로도 우리 더 좋은 추억 쌓아가자"고 덧붙였다.
앞서 지수 역시 10주년 당일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팬들에게 사과했다. 그는 "10주년이라는 중요한 날인 것을 잘 알고 있었는데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며 "섭섭한 마음이 있는 블링크에게 미안하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 저희 마음은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예진 텐아시아 기자 cristyyo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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