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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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서 뭐하게' 야구선수 출신 오승환이 선수 생활 동안 받은 금만 1000돈에 달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10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는 한국 야구의 레전드 추신수, 김병현, 오승환이 출연해 선수 시절부터 재산과 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오승환은 '금부자'라는 소문에 대해 솔직하게 입을 열었다. 추신수가 "100돈 정도 있냐"고 묻자 오승환은 "1000돈 정도 있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병현은 현재 시세로 환산해 "약 8억원"이라고 말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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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이 보유한 금에는 선수 생활의 굵직한 기록들이 담겨 있었다. 그는 "400세이브를 했을 때 팀에서 400돈을 준비해줬다. 470세이브를 했을 때도 470돈 금을 해주더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은퇴 당시에는 100돈짜리 황금 트로피까지 받았다고 밝혔다.

단순한 투자 목적의 금이 아닌 자신의 야구 인생이 담긴 기념품인 만큼 처분할 생각도 없었다. 오승환은 의미 있는 금을 두고 "그건 못 판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지난 4월 둘째 아들을 품에 안은 오승환은 두 아들에게 금을 물려줄 계획도 밝혔다. 첫째와 둘째 중 누구에게 금을 줄 것이냐는 질문에 "두 자녀에게 나눠줄 것"이라고 답해 아빠의 면모를 드러냈다.
사진=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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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연금에 관한 이야기도 공개됐다. 오승환은 "연차가 쌓일수록 연금도 높아진다"며 추신수가 62세부터 수령할 경우 연간 약 3억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약 9년간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김병현은 자신이 받을 연금에 대해 "약 2억5000만원 정도 나온다"고 밝혔다.

세 사람 중 메이저리그 경력이 가장 짧은 오승환은 "나는 1억원 정도 받는 것 같다"며 "보통 연금 이야기를 다른 곳에서 하면 자랑스럽게 말하는데 두 분 앞에서는 너무 작아진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김병현은 "금이 있지 않냐"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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