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가 황정민과 관련된 녹취를 공개했다. / 사진=텐아시아DB, A씨 SNS
A씨가 황정민과 관련된 녹취를 공개했다. / 사진=텐아시아DB, A씨 SNS
배우 황정민과 사적인 관계를 이어왔다고 주장하는 A씨가 스토킹 의혹을 재차 부인하며 통화 녹취를 추가 공개했다. 최근 황정민의 사생활을 둘러싼 폭로와 법정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A씨는 일방적으로 황정민에게 접근해 관계를 이어온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10일 A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황정민과 나눴다고 주장하는 통화 녹취 일부를 추가로 공개했다. A씨는 연락과 만남이 어떤 방식으로 이어졌는지를 살펴봐야 한다며 자신과 황정민의 관계가 단순한 팬과 배우 사이로만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A씨가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황정민은 A씨에게 "팬들과는 아예 다른 관계", "너랑은 통화도 하고 얘기하고 싸우기도 하는데", "배우자에게 설명하기 애매하다", "선을 넘으면 안 될 것 같아서", "더 큰 관계가 만들어지면 안 되니까" 등의 말을 했다.
A씨가 황정민과 관련된 녹취를 공개했다. / 사진=A씨 SNS
A씨가 황정민과 관련된 녹취를 공개했다. / 사진=A씨 SNS
이와 함께 A씨는 황정민이 "너랑 차라리 사귀었으면 이 정돈 아니지 않을까. 사귄 것도 아닌데 어떻게 이렇게까지 됐지", "넌 지금도 나 좋아하잖아", "좋아해 안 좋아해, 좋아하잖아", "다른 남자 만나고 있어"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샘컴퍼니는 A씨에 대해 '황정민 씨를 지속해서 괴롭힌 스토킹 범죄 피의자'라고 규정하면서 "법원이 세 건 접근금지 등의 잠정조치를 부과했고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반면 A씨는 스토킹 혐의에 따른 약식명령에 불복해 정식재판을 청구했으며, 황정민을 상대로 2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현재 양측은 두 사람 사이에 이뤄진 연락과 교류의 성격 및 경위를 두고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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