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대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서는 '세븐틴 막내가 빅뱅 막내에게 묻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세븐틴의 막내 디노가 게스트로 참여해 빅뱅의 막내 대성과 대화를 나눴다. 12명의 형과 함께 생활하는 고충을 전한 디노는 연습생 시절 서열 중간에 위치해 편했으나 데뷔 후 에스쿱스의 제안으로 나이순 정리가 돼 7년 동안 막내 자리를 지키며 절망했다고 고백했다.
이후 5년 재계약을 시점으로 멤버들과 한층 더 가까워지며 관계가 풀렸다고 전했다. 형들이 놀릴 때 어떻게 대응할지 몰라 울었던 신인 시절을 회상한 디노는 시간이 지나 알게 모르게 형들을 쥐락펴락하는 노하우가 생겼다며 한결 편안해진 근황을 알렸다. 대성 역시 동생의 장난 대응에 분위기가 싸해지는 막내의 슬픔을 언급하며 깊이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팀 내 가장 장난이 심한 멤버로 승관을 지적한 디노는 승관의 순둥이 이미지를 단호히 부정했다. 대성이 승관을 부순둥이라 부른다며 의아해하자 디노는 승관과 한 살 차이밖에 나지 않지만 형부심이 있다며 솔직히 털어놓았다.
부캐 피철인으로 활약 중인 디노는 솔로 활동에 관한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털어놓았다. 처음엔 디노로서의 솔로인 줄 알았으나 피철인 제안을 받자 6개월 동안 고민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새로운 도전을 좋아하는 성향과 세대를 아우르는 앨범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마음을 굳힌 디노는 신선한 노래로 사랑받은 뒤 자신의 정체가 밝혀지는 그림을 바랐다고 설명했다.
선글라스를 착용하자마자 다른 목소리와 말투로 변신해 선글라스 하나면 피철인이 된다고 증명해 낸 디노는 신곡 '놀아보세' 뮤직비디오에 부모님과 친할머니, 외할머니까지 출연했다고 언급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음악 방송이 아닌 KBS '전국노래자랑' 무대로 활동 영역을 넓힌 디노는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것에 대한 설렘과 우려를 동시에 드러내며 풍성한 대화를 마쳤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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