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혁은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만큼이나 많이 기록되었던 저의 반려동물, 치치의 근황은 오늘이 마지막이 될 것 같습니다"라며 반려묘가 이날 오전 8시 47분께 무지개다리를 건넜다고 밝혔다.
강민혁의 설명에 따르면, 반려묘는 지난 6월 말부터 식욕 부진과 체중 감소를 보였다. 7월 중순에는 구토가 잦아지고 식욕이 크게 줄면서 상태가 나빠졌다.
건강이 거듭 악화되자 강민혁은 결과가 나오기까지 약 7~10일이 걸리는 내시경 검사를 7월 29일 진행했다. 하지만 이틀 뒤 반려묘의 상태는 급속도로 안 좋아졌고, 8월 1일 더 큰 병원으로 옮겼으나, 강민혁은 반려묘의 컨디션 저하로 어떠한 검사도 진행하지 못했다.
8월 7일 'small cell lymphoma' 소화기림프종 100%라는 조직 검사 결과가 나왔지만, 강민혁은 명확한 검사를 위해 추가 검사를 할지 아니면 일단 림프종에 대한 항암 치료를 시도할지 결정해야 했다.
강민혁은 항암을 선택했으나, 의사로부터 "밤사이 전화가 갈 수 있으니 마음의 준비를 하고 계셔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 결국 강민혁은 반려묘가 하루라도 편히 쉴 수 있도록 모든 치료를 중단하고 집으로 데려왔고, 반려묘는 이틀 뒤 세상을 떠났다.
함께 공개된 영상 속에는 장례식장에 도착한 강민혁이 누워 있는 반려묘를 연신 쓰다듬었다. 그는 반려묘의 발바닥에 입을 맞춘 채 고개를 숙였고 이내 눈물을 보였다.
한편 강민혁은 1991년생으로 올해 36세다. 2010년 데뷔해 올해 16주년을 맞았으며, 같은해 11월 배우로 발을 넓혀 활동 중이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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