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코미디언 황기순과 김정렬이 출연했다. 두 사람은 MC 김주하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주하는 김정렬과 아내의 별거설을 언급했다. 이에 김정렬은 "내가 술을 먹고 실수를 많이 하다 보니 아내가 '도저히 못 살겠다'며 먼저 별거를 제안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후 다시 돌아왔지만 내 술버릇이 고쳐지지 않아 두 번째 별거를 시작했다. 그렇게 두 번에 걸쳐 13년간 별거 생활을 했다"고 밝혔다.
김정렬은 이혼 후에도 아내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문세윤이 "아직까지 아내 분이랑 사이가 좋지 않느냐"고 묻자 김정렬은 "헤어질 때 사이좋게 헤어지기로 약속했다. 지금도 서로 잘 챙겨주는 사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술을 끊게 된 계기도 털어놨다. 김정렬은 "술을 46년 동안 마셨다. 거의 중독 수준이었다. 그런데 술을 먹다 보니 사람도 잃고, 돈도 잃고, 건강도 잃고, 가정도 흔들리더라"며 "불현듯 모든 걸 다 잃었다는 생각이 들어 술을 끊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박주원 텐아시아 기자 pjw0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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