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강준이 '치즈 인 더 트랩' 이후 10년 만에 새로운 로맨스 인생작에 도전한다./사진제공=KBS2
배우 서강준이 '치즈 인 더 트랩' 이후 10년 만에 새로운 로맨스 인생작에 도전한다./사진제공=KBS2
배우 서강준이 지난해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거머쥔 지 약 1년 만에 KBS 로맨스로 새로운 인생작에 도전한다.

다음 달 12일 첫 방송 되는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너 말고 다른 연애' 측은 10일 서강준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너 말고 다른 연애'는 연애 10년 차, 익숙했던 연인이 낯선 감정과 마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현실 멜로 드라마다. 서강준은 훈민제과 TF스낵3팀 대리 남궁호 역을 맡아 오래된 사랑 앞에서 처음으로 흔들리기 시작하는 인물의 감정 변화를 그린다.

남궁호는 친화력과 유머, 다정한 성격을 갖춘 인물이다. 일곱 살 때부터 함께 자란 이미도(안은진 분)와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10년 동안 사랑을 이어왔다. 서로의 흑역사부터 생활 습관까지 공유할 정도로 가까운 두 사람에게 결혼은 자연스러운 다음 단계였다. 그러나 익숙해진 관계에 예상하지 못한 감정이 끼어들면서 남궁호의 마음에도 변화가 찾아온다.

공개된 스틸에는 남궁호로 변신한 서강준의 모습이 담겼다. 식물에 물을 주며 하루를 시작하는 일상적인 모습부터 단정한 수트 차림으로 회사 생활하는 장면까지 캐릭터의 차분한 성격을 표현했다. 부드러운 미소와 눈빛을 통해 10년 동안 한 사람과 연애해온 남궁호의 면모도 담아냈다.

이번 작품은 서강준이 오랜만에 선보이는 멜로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끈다. 누구에게나 친절하지만, 연인에게는 더욱 다정한 남궁호가 사랑과 믿음 사이에서 흔들리는 과정을 통해 복합적인 감정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제작진은 "남궁호는 누구나 한 번쯤 만나보고 싶은 이상적인 연인이면서도, 동시에 가장 현실적 고민을 떠안게 되는 인물이다. 서강준은 첫 촬영부터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남궁호만의 따뜻함과 미묘한 흔들림을 섬세하게 표현해냈다"며 "올가을 사랑과 흔들림 사이에서 선 서강준의 새로운 인생 멜로 캐릭터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서강준은 흰 피부와 또렷한 이목구비로 데뷔 초부터 연예계 대표 '얼굴 천재'로 꼽혀왔다. 특히 2016년 방송된 '치즈 인 더 트랩'에서 백인호 역을 맡아 원작 만화를 연상시키는 비주얼과 캐릭터 소화력으로 주목받았다. 작품이 방영된 지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백인호는 서강준의 대표 캐릭터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이후 서강준은 'WATCHER(왓쳐)', '그리드', '언더커버 하이스쿨' 등 로맨스보다는 장르물에서 활약하며 연기 영역을 넓혔다. 이에 팬들 사이에서는 그의 비주얼과 분위기를 살린 로맨스 작품을 다시 보고 싶다는 반응도 꾸준히 이어졌다.

그런 서강준이 '너 말고 다른 연애'를 통해 본격적인 현실 멜로로 돌아온다. '치즈 인 더 트랩' 이후 10년이 흐른 만큼 한층 성숙해진 분위기와 깊어진 감정 연기로 또 하나의 대표작을 만들어낼지 관심이 쏠린다.

'너 말고 다른 연애'는 9월 12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 된다. 국내 방송과 동시에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해외 시청자들에게도 공개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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