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황기순이 해외 원정 도박으로 전 재산을 잃고 필리핀에서 불법 체류했던 과거를 다시 한번 돌아봤다./사진=MBN 방송 화면 캡처
개그맨 황기순이 해외 원정 도박으로 전 재산을 잃고 필리핀에서 불법 체류했던 과거를 다시 한번 돌아봤다./사진=MBN 방송 화면 캡처
개그맨 황기순이 해외 원정 도박으로 전 재산을 잃고 필리핀에서 불법 체류했던 과거를 돌아봤다.

지난 8일 방송된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37회에는 황기순이 출연해 전성기 시절부터 굴곡을 겪었던 과거까지 자신의 인생사를 이야기했다.

황기순은 해외 원정 도박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해외 원정 도박으로 전 재산을 잃었고 필리핀에서 불법으로 체류한 것도 반성과 후회를 한도 끝도 없이 했다"라고 털어놨다.

황기순은 이후 자기 잘못을 반성하는 의미에서 봉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직접 휠체어를 타고 전국을 돌며 모금 활동을 벌였고, 모은 금액으로 휠체어를 마련해 기부했다.
개그맨 황기순이 해외 원정 도박으로 전 재산을 잃고 필리핀에서 불법 체류했던 과거를 다시 한번 돌아봤다./사진=MBN 방송 화면 캡처
개그맨 황기순이 해외 원정 도박으로 전 재산을 잃고 필리핀에서 불법 체류했던 과거를 다시 한번 돌아봤다./사진=MBN 방송 화면 캡처
처음 휠체어를 전달했던 순간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황기순은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묘한 전율이 왔다"라며 당시 느꼈던 감정을 회상했다. 이를 계기로 봉사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 유행어 '척 보면 앱니다'에 얽힌 비화도 공개했다. 황기순은 당시 자신과 사이가 좋지 않았던 PD의 제안에서 유행어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그는 "'황기순 그만두고 내려가라'라고 힘들게 하던 PD가 '척 보면 압니다'를 조금 재미있게 해보라고 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후 여러 가지 버전을 고민한 끝에 '척 보면 앱니다'를 완성했고, 방송에서 선보인 뒤 큰 인기를 얻게 됐다고 밝혔다.

원정 도박으로 전 재산을 잃는 등 굴곡을 겪었던 황기순은 이후 봉사와 기부 활동을 이어가며 달라진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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