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되는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는 육중완이 일일 탐정으로 출연한다. 데프콘은 육중완에게 "평생 망원동에 뼈를 묻을 줄 알았는데 깜짝 놀랐다"고 말한다. 이에 육중완은 최근 아이 교육을 위해 목동으로 거주지를 옮겼다고 밝힌다.
육중완은 "평지도 많고 공원도 많아서 아내와 아이는 만족하는데 저만 다른 세상에 사는 느낌이다. 목동에서 취한 사람은 저밖에 없다"며 새로운 동네에서의 생활을 이야기한다. 목동 이사 후 겪은 일화도 공개한다. 육중완은 홍대에서 활동하는 뮤지션 동생이 집에 놀러 와 오전 11시부터 술을 마신 적이 있다고 회상한다.
그는 "나와 보니 아이들 하교 시간이었다. 고개를 숙이고 있는데 한 어머니가 알아봐서 인사를 나누다 그대로 화단에 넘어졌다"고 말해 웃음을 안긴다.
결혼 10년 차를 맞은 육중완의 결혼 생활과 최근 발매한 신곡 '어쩔건데' 무대도 소개된다. 이와 함께 '탐정 24시'에서는 시민의 안전을 위협한 '버스 기사 사칭남' 사건 2탄이 이어진다.
수년간 여러 차고지를 돌아다니며 버스 기사 행세를 해온 남성은 해당 회사 유니폼을 입고 직원인 척 식당을 이용하거나 버스에 무임 승차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른 업체에서는 요금통에 있던 현금을 훔쳤다가 붙잡힌 적도 있었다.
한 차고지에서는 견습 기사인 것처럼 버스에 올라 기사석에 접근하고 기어까지 조작했다는 증언도 나온다. 탐정단은 버스 기사들의 이야기를 토대로 남성의 활동 지역을 추적하고, 그와 가까이 지냈다는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을 만난다.
아르바이트생은 해당 남성이 자신을 버스 기사라고 소개하며 접근했다고 말한다. 이어 "대형 면허를 따오면 기사로 뽑아주겠다"며 취업을 알선하는 것처럼 행동했고, 친분이 쌓인 뒤에는 반복적으로 돈을 빌려달라고 요구했다고 설명한다.
이를 거절하자 남성은 연락을 끊었다고 한다. 탐정단은 해당 증언을 토대로 거주지로 추정되는 아파트 단지를 찾아가고, 그곳에서 남성이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탐정단과 만난 할머니는 손자에 관한 이야기를 꺼내던 중 눈물을 보인다. 이를 지켜본 김풍은 "키워준 할머니에게 저러면 안 되지..."라고 말한다. 이어 남성의 부모도 "저희도 아들을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힌다. 김풍은 "이건 문제가 너무 심각하다"고 반응하고, 데프콘 역시 "이대로 두면 큰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한다.
육중완이 출연하는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10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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