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410회에는 리센느가 단독 게스트로 출연해 최근 달라진 일상을 공개했다.
앞서 리센느의 '전참시' 출연은 높은 관심을 모았다. 방송 이후 광고 문의만 100건가량 들어왔고 각종 홍보대사 제안도 이어졌다고 전해졌다. 송은이는 리센느의 콘텐츠와 근황을 줄줄이 언급하며 팬심을 나타냈다.
숙소 환경도 크게 달라졌다. 멤버들은 과거 화장실 하나를 함께 사용했지만, 현재는 화장실 3개를 갖춘 99평 숙소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넓어진 공간에도 다섯 멤버는 여전히 붙어 다녔다. 방에서 서로를 불러도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무전기 도입까지 고민했지만, 한 명이 움직이면 다른 멤버들이 따라다녔다. 숨바꼭질과 베개 싸움을 하며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새벽 5시 30분부터 국밥을 먹고 이전보다 4~5배 늘어난 팬레터를 하나씩 읽는 모습도 공개됐다. 세 명이 앉는 소파에 다섯 명이 모여 앉거나 대기실 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등 소탈한 모습은 여전했다.
무대에서는 능숙해진 면모를 보였다. 첫 음악방송 당시에는 인이어 착용법조차 익숙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자연스럽게 무대를 준비했다. 현장에는 약 400명의 팬이 찾아와 응원을 보냈다.
동료 가수들과의 관계에서도 변화를 체감했다. 과거에는 챌린지 촬영을 요청했다가 거절당한 적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다른 가수들로부터 먼저 촬영 제안을 받는 일이 많아졌다고 밝혔다.
리센느는 생애 처음 '1위 후보 마이크'를 받고 전체 출연진의 앞줄에 섰다. 이날 최종 순위는 3위였지만 멤버들은 투표와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후 리센느는 일주일 만에 지상파 음악방송 첫 1위를 차지했고 음악방송 3관왕까지 달성했다. 멤버들은 팬들을 향해 큰절하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김혜수 이사는 "멤버들이 데뷔를 위해 견딘 시간이 파노라마처럼 스쳐 지나가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울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데뷔 후 680일 만에 거둔 성과였다. 활동을 마친 뒤에는 연습생 시절부터 자주 찾았던 고깃집에서 회식을 가졌다. 멤버들의 광고를 보고 울컥했다는 식당 사장 역시 이들의 성장을 함께 기뻐했다.
리센느는 "지금까지의 활동 중 가장 많이 웃고 울었다"며 '프리티걸' 활동을 돌아봤다. 음악방송 1위에 이어 연말 무대 섭외 소식까지 전해지자 멤버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김혜수 이사는 언젠가 찾아올 기회를 대비해 3년 전부터 연말 무대 편곡까지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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