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츠아이 (왼쪽부터 다니엘라, 소피아, 마농, 메간, 윤채, 라라) / 사진=하이브-게펜레코드
캣츠아이 (왼쪽부터 다니엘라, 소피아, 마농, 메간, 윤채, 라라) / 사진=하이브-게펜레코드
하이브와 게펜레코드의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 멤버 소피아가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한다.

캣츠아이(KATSEYE) 측은 8일 공식 입장을 내고 소피아가 당분간 활동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많은 EYEKONS(팬덤명) 여러분께서 소피아의 무대를 기대해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현재는 소피아의 정신 건강과 안녕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피아는 최대한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의료진과의 면밀한 상담을 거친 결과 완전한 회복을 위해 충분한 기간 휴식을 취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는 권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소피아는 무대에 서고 싶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소속사 측은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 장기적인 안녕은 언제나 저희의 최우선 과제"라며 회복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오는 9월 소피아의 상태를 다시 점검한 뒤 팬들에게 추가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소피아도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심경을 밝혔다. 그는 "많은 일정을 함께하지 못하게 돼서 정말 마음이 아프다. 내가 무대에 서고, 공연하고, 여러분과 이런 순간들을 함께하는 걸 얼마나 좋아하는지 여러분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결정을 내리는 건 쉽지 않았지만, 건강이 우선이어야 한다는 걸 배우고 있다"며 "지금 내 마음과 몸을 돌보지 않는다면, 내가 가장 사랑하는 일을 오랫동안 계속할 수 없을 거라는 걸 깨닫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 시간을 잘 이겨내고, 제대로 회복해서 더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소피아에 앞서 멤버 마농이 지난 2월 활동 중단 소식을 전했다. 마농이 약 6개월째 활동을 쉬고 있는 가운데, 소피아까지 활동 중단을 결정하면서 캣츠아이는 당분간 4인 체제로 활동하게 됐다.

캣츠아이는 오는 14일 세 번째 EP 'WILD'(와일드)를 발매하며, 선공개 싱글 'Animal'(애니멀)로 컴백 예열에 나섰다. 캣츠아이는 9월부터 북미와 유럽 10개국에서 총 31회 규모의 월드 투어 '더 와일드 월드 투어'(THE WILDWORLD Tour)를 전개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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