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세윤과 거북이 금비, 지이가 '문북이'를 결성한다./사진제공=KBS
문세윤과 거북이 금비, 지이가 '문북이'를 결성한다./사진제공=KBS
거북이 금비, 지이가 개그맨 문세윤과 손을 잡고 ‘문북이’를 결성한다.

8일 오후 6시 5분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 768회는 K-POP 문화의 시초를 이끈 레전드 아티스트들과 함께 하는 ‘K-POP 타임머신 특집’ 2부로 꾸며진다. 유리상자, 소찬휘, 홍경민, 박미경X신효범 등이 출연한다. 2부에서는 박남정, 현진영, 노이즈, 거북이X문세윤, 채연이 출격한다.

‘거북이’ 금비, 지이와 문세윤이 뭉친 ‘문북이’가 특별한 조합으로 눈길을 끈다. 모창 가수와 원곡자로 인연을 맺어 합께 무대를 꾸민 세 사람. 문세윤이 2008년 세상을 떠난 고(故) 터틀맨의 빈자리를 함께 채우며 뜻깊은 추억을 만들 예정이다. 터틀맨은 38세였던 2008년 4월 2일 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났다.
문세윤과 거북이 금비, 지이가 '문북이'를 결성한다./사진제공=KBS
문세윤과 거북이 금비, 지이가 '문북이'를 결성한다./사진제공=KBS
지이는 문세윤을 향한 극찬을 쏟아낸다. 그는 “문세윤 씨의 보컬이 너무 매력적이다. 노래도 잘하고 감정도 잘 잡고, 무대에서 까불기도 잘하고, 멘트도 잘하고 춤도 잘 춘다”라며 엄지를 치켜든다. 박미경은 “못하는 걸 알려달라”라고 원성을 터뜨리고, 금비가 “다 잘 하는데 연습을 길게 못한다”라고 폭로한다. 문세윤은 이를 쿨하게 인정하며 “뚱보들은 하루에 연습을 몇 번 못한다”라고 너스레를 떤다.

‘문북이’의 선곡도 공개된다. 세 사람이 선택한 곡은 혼성그룹의 꽃이라 불리는 쿨의 대표 여름곡 ‘해변의 여인’. 특히 준비 과정에서 문세윤의 목소리가 터틀맨을 떠올리게 했다는 이야기가 이어지며 분위기를 뭉클하게 만든다. 금비는 “노래 시작 도입부에 문세윤 씨가 영어 랩을 하는 부분이 있는데 터틀맨 오빠와 굉장히 비슷하다”라고 밝힌다. 지이 역시 “그래서 찡하게 다가올 때가 있다”며 남다른 감정을 보인다.

신효범도 ‘문북이’가 맛보기로 보여준 화음을 듣고는 “세 사람의 목소리를 들으니까 그 남자(터틀맨)가 떠오른다. 마치 그를 보고 있는 듯했다”라며 뭉클한 소감을 밝힌다. 이에 지이는 “이 무대를 할 수 있어서 세윤 씨에게 고맙다”고 전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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