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떡집'이 3%대 시청률을 돌파했다./사진제공=tvN
'우주떡집'이 3%대 시청률을 돌파했다./사진제공=tvN
나영석 PD 연출의 tvN 예능 ‘우주떡집’이 개업을 시작한 가운데, 시청률이 2회 만에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난 7일 방송된 ‘우주떡집’ 2회에서는 장사 초보지만 누구보다 진심인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이 손발을 맞춰가며 우여곡절을 겪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0%, 최고 3.7%,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3.1%, 최고 4.0%로 2주 연속 케이블 및 종편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전국 평균 기준 지난주보다 0.1% 포인트 소폭 상승한 수치다.

영업 하루 전, 우주떡집 지구 1호점에 도착한 지락이들은 개업 고사를 지내며 무탈하기를 기원했다. 그중 메인 셰프 이영지는 “싸우더라도 카메라 앞에서 싸우고 바지가 벗겨지더라도 화면 앞에서, 그리고 어떠한 불화와 경쟁과 고통이 있더라도 이겨낼 수 있기를”이라고 소망하더니 고사상에 올린 사과를 베어 무는 돌발 행동을 벌였다.

지락이들은 떡볶이용 가래떡, 명란바지락스타용 절편, 밤티라미슈용 백설기를 만드는 방법을 배우고 각종 기구를 청소하며 떡집 운영의 어려움을 몸소 느꼈다. 이 모든 사태의 원인 제공자인 이영지는 “떡 뽑는다고 해서 죄송하다. 지나가는 말이었다. 제 말 아무도 경청 안 해줄 줄 알았다”고 반성했다. 가오픈으로 최종 점검을 실시, 이은지가 손님 역할인 제작진의 컴플레인을 정중한 사과와 처세술로 해결했다.
'우주떡집'이 3%대 시청률을 돌파했다./사진제공=tvN
'우주떡집'이 3%대 시청률을 돌파했다./사진제공=tvN
개업일에는 다이내믹한 일들이 벌어졌다. 이영지와 이은지와 앞치마를 두고 출근하는가 하면 거센 비바람이 주방에 들이쳐 황급히 살림 단속을 했다.가게에 손님이 없어 초조한 이영지가 속도 모르고 사진 촬영을 하는 안유진을 지적한 것이 단초가 돼 직원들이 파업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섭섭해진 이영지는 홀로 가게 홍보를 이어갔고 이은지, 안유진은 장사밖에 모르는 사장에게 설움을 토로했다.

이은지, 안유진이 홍보를 하는 동안 이영지는 미미에게 “메인이고 내가 사장인데 내가 지금 오픈 시간에 사진 찍는 사람들 나무라는 게 내가 이상한 거야? 내가 꼰대야?”라며 응어리를 토해냈다. 미미에게 직원들을 관리하라는 조언을 들은 이영지는 두 사람에게로 가 앞치마를 챙겨주고 칭찬을 건네 마음을 녹였다. 그러나 주방으로 돌아오자마자 자리를 지키라는 미미의 호통에 “언니가 언제는 잡으라며”라며 “메인 셰프가 동네북이야?”라고 황당해했다.

미미는 주문이 들어오지도 않은 상태에서 끝도 없이 절편을 썰어 면을 생산, 절편밖에 모르는 면모를 보였다. 이은지, 안유진이 첫 예약 손님을 받은 것에 이어 미미가 사상 최초로 손님의 마음을 사로잡는 언변을 구사하며 영업에 성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마을 이장의 서포트로 우주떡집 홀은 만석이 됐고, 손님들의 호평 속 성황리에 영업을 이어갔다. 심지어 대기 손님도 생겨 갑작스럽게 인기가 많아진 지락이들이 이 상황을 잘 헤쳐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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