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된 MBN·채널S '전현무계획4'에서는 김민하가 전현무, 곽튜브와 인천 맛집을 찾은 가운데 배우로서 도전하고 싶은 역할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전현무는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온 김민하에게 앞으로 꼭 해보고 싶은 배역이 있는지 물었다. 김민하는 "사람의 내면 밑바닥까지 드러나는 역할을 해보고 싶다"며 영화 '블랙 스완'을 예로 들었다. 그는 욕망으로 가득 찬 인물을 연기해보고 싶다며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고 싶은 욕심을 드러냈다.
자신의 외모를 바라보는 시선에서도 같은 소신이 드러났다. 전현무는 포털사이트에 김민하를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로 '주근깨'가 등장한다며 "그게 너무 매력적이다"고 말했다.
김민하는 "어렸을 때부터 딱히 한 번도 거슬렸던 적이 없다"고 답했다. 사춘기에도 깨끗한 피부를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다는 그는 배우 활동을 시작한 뒤에야 자신의 주근깨가 다른 사람들에게 특별하게 보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그는 "처음에는 그런 말을 너무 많이 들으니까 '이게 왜 문제지?' 싶었다"며 주근깨를 없애야 할 대상으로 생각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전현무 역시 "안 없애서 다행이다. 배역에 따라 충분히 가릴 수도 있으니까"라며 김민하만의 개성을 높이 평가했다.
이에 김민하는 "예전에 가수 준비를 했다. 고등학교 때 실용음악학원에서 오디션을 봤다"고 밝혔다. 당시 오디션을 계기로 한 소속사에 들어갈 기회도 있었지만 자신이 꿈꾸던 음악과는 방향이 달랐다고. 그는 "아이돌을 시키려고 했는데 그때 저와 방향이 안 맞았다"고 데뷔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김민하가 원했던 길은 아이돌이 아닌 재즈였다. 그는 "재즈 싱어가 너무 되고 싶었다"고 밝혔고, 전현무는 "우리나라에는 없는 보컬"이라며 그의 독특한 음색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김민하는 최근 작품을 위해 2년에 걸쳐 약 17kg을 감량하며 외적인 변화로 큰 관심을 받았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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