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혼자가 아니어서 좋아'에는 배우 박해수, 최성원, 임철수, 박재윤이 출연해 20년 우정과 인생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최성원은 "2016년에 아팠고 2020년에도 또 아팠다. 치료를 잘 받고 복귀했는데 재발이 됐다. 지금은 완치가 됐다"고 밝혔다. 다만 "완벽하게 발병하기 전으로 돌아가기는 쉽지 않은 것 같다"고 현재 몸 상태를 솔직하게 전했다.
그는 재발 당시를 떠올리며 "말로 표현이 어려울 정도로 너무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노출되고 보여져야 하는 직업인데 온전한 사람의 모습으로 보이기 힘들었다. 한 번 이겨냈는데 또 아프니까 '나한테 안 맞는 일인가', '허락되는 일이 아닌데 억지로 하려고 해서 저항받는 건가'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고백했다.
치료 과정의 고통은 상상 이상이었다. 최성원은 "살려고 하는 치료가 날 죽게 하려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였다"며 "재발 때는 정말 힘들어서 서서 움직일 수도 없었다"고 말했다.
최성원은 "인생에서 제일 힘든 시기였는데도 저런 걸 보고 있는 나를 깨달았다. 뭐가 됐든 이 일을 해야 하는 사람이구나 싶었다"며 다시 연기를 붙잡게 된 계기를 전했다.
한편 최성원은 박해수, 임철수, 박재윤과 팀 '화양연화'를 결성해 무대에 올랐다. 오랜 시간 서로의 곁을 지켜온 네 사람은 투병과 복귀의 시간을 함께 견딘 우정까지 드러내며 뭉클함을 안겼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