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 3회에서는 전설의 저격수 유보나(공효진 분)와 그녀를 동경해온 오현남(하율리 분)의 뒤엉킨 관계가 공개됐다.
이날 오현남은 과거 유보나가 자신의 인생을 바꾼 순간을 떠올렸다.
아버지에게 끔찍한 일을 당했던 어린 시절, 그는 더 이상 크리스마스 트리를 볼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할 만큼 절망에 빠져 있었다.
유보나는 "그랬던 그 아이가 그냥 남들처럼 평범하고 행복하길 바랐는데 그게 아니라서, 네 선택이 마음에 안 들었다"며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놨다.
오현남이 자신의 남편 권태성(정준원 분)에게 약을 먹인 사실을 알게 된 유보나는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내 구원자는 남편"이라며 선을 그은 것.
과거 유보나의 선택을 이해하지 못했던 오현남은 "언니한테는 가족이 그렇게 목숨을 걸 만큼 가치가 있냐"고 물으며 다시 한번 복잡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후 오현남은 회사에서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유보나 곁을 지켰다. 냉혹한 킬러를 향한 집착은 여전했지만, 일상에서는 유보나의 말이라면 무조건 따르는 열성 팬 같은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보였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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