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가 포토월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텐아시아DB
미미가 포토월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텐아시아DB
'간헐적 천재'로 불리면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그룹 오마이걸 미미가 이번엔 싱어송라이터로 첫발을 뗀다. 2022년부터 디제잉을 해온 그는 이번 솔로 데뷔곡에서 작사·작곡·프로듀싱에 직접 참여했다.

미미의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7일 그의 솔로 데뷔 소식을 알렸다. 오는 20일 오후 6시 발매되는 미미의 첫 솔로 싱글 타이틀곡은 'Bish Bash Bosh'(비쉬 바쉬 보쉬)로, 미미가 프로듀싱 전반을 주도했다.

미미는 원래부터 오마이걸에서 래퍼로 활동하면서 본인의 파트를 직접 작사해 왔다. 11년 동안 그는 오마이걸의 래퍼로서 또박또박한 발음으로 가사 전달력이 좋다고 평가받아 왔다. 허스키한 특유의 음색도 강점으로 꼽힌다.
/youtube channel 'tvN Joy'
/youtube channel 'tvN Joy'
예능에서는 래퍼 활동과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tvN '뿅뿅 지구오락실' 시리즈에서 그는 랩하는 모습관 반대되는 웅얼거리는 발음으로 미션에서 엉뚱한 답변을 해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 가끔 '뿅뿅 지구오락실' 멤버들이 어려워하는 질문에 명쾌한 답을 내놓아 '간헐적 천재'라는 별명도 얻었다. 이런 인기를 바탕으로 미미는 지난해 '제30회 소비자의 날 KCA 문화연예 시상식'에서 '2025 시청자가 뽑은 올해의 인기스타상'을 수상했다.

tvN 공식 유튜브 채널 'tvN Joy'의 숏폼 콘텐츠 가운데 미미가 등장하는 영상은 전체 조회수 상위 2위에 올랐다. '마요네즈'를 특유의 발음으로 말해 촬영 현장에 있는 모두를 폭소케 만든 영상 하나로 조회수 2072만 회를 기록했다.

영화 '아바타'의 명장면 대사를 맞추는 자리에서 순수한 눈빛으로 '또루뀨막또'라고 외치는 모습이 특히 유명하다. 이 모습이 담긴 영상의 조회수는 공식 숏폼 영상만 718만 회에 달한다. 대중들은 영상 댓글에 "미미가 웃긴 이유는 웃기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단어를 그냥 말하는 게 아니라 진짜 아바타에 나오는 나비족처럼 말해서 더 웃기다"라고 적었다. 그 외에도 그는 '촉촉한쵸쿄큐키칩쿠키칩아니초코쿠키칩', '가다실의 여성시대' 등 여러 유명한 오답으로 큰 웃음을 남겼다.

미미와 '뿅뿅 지구오락실'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그룹 아이브 안유진은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서 "웃기고 싶은 욕심을 미미 언니 때문에 포기했다. 이은지 언니가 제일 좌절하지 않냐"고 했다. 나영석 PD는 "(이은지 입장에서는) 평생 단련해 온 스킬이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사람에게 한 번에 부정당하는 느낌"이라고 거들었다.
/youtube channel 'DJ MIXMIM'
/youtube channel 'DJ MIXMIM'
또한, 미미는 2022년부터 방송을 계기로 시작한 디제잉을 꾸준히 이어 오며 음악 프로듀싱 전반으로 영역을 넓혔다. DJ MIXMIM(디제이 믹스밈)으로 활동하고 있는 미미는 디제이로서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힙합 음악 위주로 믹스곡을 올리고 있고, 본인이 속한 오마이걸 음악을 섞은 영상, 연습 영상 등 지금까지 5개 영상을 게재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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