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해인이 'D.P.2' 이후 3년 만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돌아온다.  / 사진=텐아시아 DB
배우 정해인이 'D.P.2' 이후 3년 만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돌아온다. / 사진=텐아시아 DB
배우 정해인이 'D.P.2' 이후 3년 만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돌아온다. 로맨틱 코미디에 액션과 미스터리를 더한 '이런 엿 같은 사랑'을 통해서다. 멜로와 장르물을 오가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정해인이 다시 한번 넷플릭스의 선택을 받은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7일 공개된 넷플릭스 '이런 엿 같은 사랑'은 기억상실증에 걸린 검사 고은새(하영 분)와 기억을 잃은 그녀 앞에 자칭 남자친구라며 나타난 복싱 코치 장태하(정해인 분)의 설렘 가득한 동거 생활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여기에 액션과 미스터리 요소를 더해 기존 로맨틱 코미디와는 다른 재미를 예고했다.

정해인은 로맨스와 장르물을 오가면서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엄마친구아들' 등을 통해 로맨스 장르에서 존재감을 보여줬고, 'D.P.' 시리즈에서는 군무 이탈 체포조 안준호 역을 맡아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영화 '베테랑2'까지 흥행에 성공하며 드라마와 OTT, 영화를 넘나들며 활동해왔다.
배우 정해인이 'D.P.2' 이후 3년 만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돌아온다. / 사진제공=넷플릭스
배우 정해인이 'D.P.2' 이후 3년 만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돌아온다. / 사진제공=넷플릭스
최근 30대 남자 배우 시장은 예전보다 선택지가 넓지 않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군 복무에 따른 공백과 흥행 성적의 기복으로 꾸준히 작품을 이어가는 배우를 찾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로맨스와 장르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배우도 많지 않은 상황이다.

넷플릭스의 최근 캐스팅에서도 비슷한 기조를 엿볼 수 있다. 새로운 얼굴을 전면에 내세우기보다 이미 대중성과 글로벌 인지도를 갖춘 배우들을 중심으로 한국 오리지널 라인업을 꾸리고 있다. 올해 공개 예정인 작품 역시 박은빈, 손예진, 지창욱, 차은우, 블랙핑크 지수 등 국내외에서 인지도가 높은 배우들이 주연을 맡았다.
배우 정해인이 'D.P.2' 이후 3년 만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돌아온다. / 사진제공=넷플릭스
배우 정해인이 'D.P.2' 이후 3년 만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돌아온다. / 사진제공=넷플릭스
정해인 역시 이러한 기준에 부합하는 배우 중 하나다. 'D.P.'를 통해 넷플릭스 시청자들에게도 익숙한 얼굴이 됐고, 이후에도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다. 로맨스와 장르를 오가며 작품을 이어온 점도 다시 한번 주연으로 발탁된 배경으로 풀이된다.

OTT 플랫폼 간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캐스팅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글로벌 공개를 전제로 하는 만큼 작품의 완성도뿐 아니라 배우의 인지도와 흥행 이력까지 함께 고려할 수밖에 없다. 'D.P.' 이후 다시 정해인을 주연으로 선택한 것도 이러한 판단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런 엿 같은 사랑'으로 돌아온 정해인이 이번에도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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