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밤 9시 50분 방송된 MBC '유부녀 킬러'(연출 윤종호, 김지훈/극본 김은희)3회에서는 두루미전자 영업3팀 부장이자 전설의 저격수 킹피셔로 살아가는 유보나(공효진 분)가 자신을 유일하게 목격했던 오현남(하율리 분)과 대립하며 15년 전 잔혹했던 과거사를 풀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어린 시절 어머니를 해친 아버지 오만석(김원해 분)에게 목숨을 잃을 뻔했던 오현남은 자신을 구해주고 아버지를 저격했던 유보나를 구원자로 여기며 자랐으나 정작 유보나는 오현남이 자신과 같은 킬러의 길을 선택한 것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오현남이 유보나의 남편 권태성(정준원 분)에게 독극물을 가장한 수면제를 먹이며 킹피셔의 복귀를 자극하자 유보나는 남편이야말로 자신을 구원한 유일한 사람이라며 소중한 가족을 건드린 오현남을 향해 서늘한 경고를 날렸다.
과거의 비극과 팽팽한 신경전도 잠시, 사내에서 유보나와 같은 팀으로 재회한 오현남은 180도 달라진 태도로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오현남은 회사 회의는 물론 핫핑크 단체복을 맞춰 입고 떠난 워크숍 현장에서도 유보나의 말이라면 무조건 맞장구를 치며 맹목적인 팬심을 드러내는 성공한 덕후의 면모를 보였다.
한편 예비 클라이언트의 동태를 살피기 위해 태공산 펜션으로 워크숍을 떠난 영업3팀은 펜션 주인이 건넨 수면제 꿀물을 미리 눈치채고 중화제를 마셔 홀로 생존했다. 수상한 조폭들이 전기를 차단하고 위협해 오자 영업3팀 팀원들은 결박을 풀며 맞서 싸웠으나 상대가 실탄까지 발사하면서 위기에 몰렸다.
이때 술에 취해 잠들어 있던 유보나가 깨어나 순식간에 포박을 풀고 상대의 무기를 빼앗았으며, 특유의 주사인 생삼겹살 펀치로 조폭 무리를 가볍게 제압했다. 만취 액션으로 현장을 정리한 유보나의 활약에 김봉팔(성동일 분)을 비롯한 팀원들은 환호를 보냈고 야산에서 납치당한 기영도(무진성 분)의 위기와 함께 긴장감이 고조됐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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