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는 결혼 17년 차 부부가 출연해 연애 시절부터 결혼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공개했다. 현재 광주에서 고깃집을 운영 중인 두 사람은 중학교 3학년 아들을 두고 있다.
남편은 야구장에서 처음 아내를 봤다고 밝혔다. 차를 이동시키는 과정에서 우연히 알게 됐고, 이후 연락을 이어가게 됐다는 설명이다. 아내는 "전화가 계속 왔다. 안 받으면 다른 번호로도 연락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계속된 구애에도 마음을 열지 않았던 아내는 몸이 아팠을 때 약을 사 들고 찾아온 남편에게 고마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후 함께 식사를 하게 됐고 관계가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연은 다시 이어졌다. 남편이 다쳐 병원에 입원하면서 아내가 곁을 지키게 됐고, 자연스럽게 재회하게 됐다는 것. 이 과정에서 아내는 "어떻게 한 번 잤는데 또 아이가 생겼다"고 밝혀 출연진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남편의 외도 의혹을 둘러싼 갈등도 공개됐다. 아내는 남편이 함께 일했던 베트남 여성과 연락을 이어오며 외도를 했다고 의심했지만, 남편은 "어려운 형편을 보고 도와준 것뿐"이라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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