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키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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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채정안이 '현재를 위하여'를 통해 10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했다.

영화 '현재를 위하여'는 아버지의 가정폭력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녀 현재(황보운 분)가 10년 전 실종된 딸을 찾고 있는 해인을 자신의 계획 속에 끌어들이며 삶을 바꾸려는 선택을 그린 작품으로 채정안은 극 중 잃어버린 딸 윤슬을 향한 기다림을 안고 화원을 운영하는 해인 역을 맡았다.

채정안은 '현재를 위하여'에서 기존에 보여줬던 이미지와는 다른 얼굴을 선보였다. 해인은 딸을 잃은 상실감에 머물러 있지만, 동시에 하루하루를 살아내는 인물. 채정안은 내면의 아픔을 드러내기보다 해인이 품고 있는 슬픔과 무력감, 무너지지 않으려는 마음을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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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안은 현재를 보호하려는 마음 안에 딸을 향한 그리움과 정리하지 못한 상처를 함께 품은 해인의 양면적인 감정을 섬세한 눈빛과 호흡으로 균형 있게 표현했다.

채정안은 화장기 없는 얼굴과 차분한 목소리, 절제된 움직임으로 하루하루를 버텨내는 해인의 일상을 담아냈다. '현재를 위하여'를 통해 연기 변신으로 상실과 회복 사이에 놓인 인물을 안정적으로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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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현재를 위하여' VIP 시사회 현장에는 2007년 방영된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의 주역인 공유, 윤은혜, 김동욱, 김재욱 등 배우들이 참석했다. 작품 안팎으로 19년째 이어지는 이들의 끈끈한 우정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영화 '현재를 위하여'는 지난 17일 개봉 후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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