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공개된 ‘형수는 케이윌’ 채널에 출연한 벤은 결혼 생활을 돌아보며 쉽지 않았던 시간을 이야기했다.
벤은 “이혼 과정도 힘들었지만 끝낼 때는 당연히 너무 힘들었다. 이 사람과 그냥 헤어지는 게 아니라 아이도 생겼고, 나는 아이를 낳은 지 6개월 만에 선택한 거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상 5년을 안고 살았다고 이야기한다. 그 사람과 4, 5년을 살면서 연인의 관계가 아니다 보니 신중해야 하지 않나. 그래서 참고도 보고, 화도 내보고, 많은 걸 다양하게 해본 것 같다”고 돌아봤다.
그러던 중 아이가 생겼지만 관계는 달라지지 않았다고. 벤은 “이 아이가 날 살리러 왔구나 싶었다. 너무 힘들 때 아이가 생겨서 난 어떤 일이 닥쳐도 행복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그 순간에도 사고가 생기더라. 배신감 같은 감정이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무엇보다 힘들었던 건 대중의 시선이었다. 벤은 “아이를 가져서 ‘순산하고 오겠습니다’ 하고 이혼을 한 거다”며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볼지 너무 무서웠다. 몸이 떨릴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를 낳고 싱글맘으로 돌아오는 모습이 우스워 보일까 걱정도 했다”고 덧붙였다.
벤은 “이건 잘못이 아니라 내가 잘 살기 위해 필요한 선택이었다”며 “연예인이 아니더라도 이혼한 분들이 죄인의 마음을 품고 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벤은 2021년 결혼해 딸을 낳았으나 2024년 이혼했다. 현재 홀로 딸을 양육하며 가수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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