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JTBC는 최근 불거진 월드컵 중계 중단설에 대해 "잘못된 정보에 착오 없으시기 바란다"며 "현재 대회가 진행 중인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의 결승전까지 모두 차질 없이 중계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중계권료 미납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날 JTBC 측은 텐아시아에 "중계권료 미납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들은 바 없다. 따로 말씀드릴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이는 일본 매체 TBS의 보도에 대한 반박이다. 지난 23일 TBS는 JTBC가 이번 월드컵 중계권 계약 대금 일부를 기한 내 국제축구연맹(FIFA)에 납부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최근 재정난으로 직격타를 맞고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상황에서 고액의 중계권료 부담이 커졌다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JTBC가 미납분을 기한 내 정산하지 못할 경우 오는 29일부터 시작되는 토너먼트 경기의 한국 내 TV 중계가 중단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또한 JTBC 관계자가 현재 FIFA 본부가 위치한 스위스에서 관련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보도가 나오자 한국 대표팀의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월드컵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중계 차질에 대한 우려가 확산됐다.
한편 JTBC는 지난 12일 약 206억 원 규모의 자산유동화 대출을 상환하지 못해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에 놓였고, 이후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이후 지난 19일 중앙일보가 발행한 220억 원 규모 기업어음이 최종 부도처리된 데 이어 JTBC 역시 기업어음 360억원이 1차 부도 처리된 상태다.
이하 JTBC 월드컵 중계 관련 입장 전문
JTBC는 현재 대회가 진행 중인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의 결승전까지 모두 차질 없이 중계합니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경기는 물론 토너먼트의 마지막까지 월드컵 현장을 생생하게 전해드릴 예정이니, 잘못된 정보에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박주원 텐아시아 기자 pjw0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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