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지연수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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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지연수가 싱글맘의 현실과 재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고백했다.

22일 유튜브 채널 '지연수의 연수롭다'에는 '제 재혼 생각은요...? 지연수 그녀의 솔직한 심경'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지연수는 새롭게 유튜브 채널을 시작하게 된 이유부터 밝혔다. 그는 "원래 있는 모습 그대로 보여드리려고 시작했다"며 꾸며진 방송인의 모습보다 자신의 일상과 생각을 솔직하게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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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근황도 공개했다. 지연수는 식당에서 일하고 있다며 "점심시간에 100명에서 120명 정도 손님이 온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거운 그릇을 계속 나르다 보니 손목과 오른팔이 너무 아파 물리치료를 받고 있다"고 털어놨다.

최근 화제가 된 전 남편 일라이의 재혼 소식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지연수는 "그 사람의 결혼은 알고 있었지만 언제 하는지는 몰랐다"며 "제일 먼저 든 생각은 '내일 민수 학교 가야 하는데'였다"고 말했다. 이어 "혹시 아이가 이야기를 듣고 상처받을까 걱정됐다"면서도 "일라이는 아직 젊고 자기 인생을 살아야 하는 나이"라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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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출연 당시를 떠올리며 복잡한 심경도 고백했다. 그는 "우리는 생계형이었다. 생계를 위해 방송을 선택한 것"이라며 "사생활을 공개하는 대신 돈을 번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수는 그 프로그램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며 "사람들이 민수를 너무 착하고 의젓한 아이로만 생각하는데 사실 또래 아이들과 똑같이 장난도 치고 떼도 쓰는 평범한 아이다. 그런 시선이 아이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다"고 걱정했다.

지연수는 자신을 둘러싼 가짜뉴스로 인한 고충도 털어놨다. 그는 "내가 5살 연하 치과의사와 재혼해서 딸을 낳았다는 이야기가 있더라"며 황당함을 드러냈다. 이어 "전혀 사실이 아니다. 내 삶과 전혀 관련 없는 일들이 실제처럼 퍼지는 것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재혼에 대한 생각도 솔직했다. 지연수는 "아무도 안 만나겠다는 건 아니지만 아무나 만나고 싶지도 않다"고 밝혔다. 이어 "전 남편이 마지막 연애와 결혼, 이혼을 한 남자"라며 "이혼 후 지금까지 연락처를 교환한 사람도 단 한 명 없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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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아이 혼자 키우면서 돈까지 벌어야 하는데 만날 시간이 어디에 있냐"고 이야기했다. 한 제작진이 "돈 많은 남자 만나라"고 농담하자, 올해 45세인 지연수는 "돈 많은 남자가 나를 왜 만나냐. 만나면 꽃뱀으로 몰릴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상형에 대해서는 "군필의 고졸, 술 안 마시는 남자"라고 답했다.

지연수는 싱글맘으로 살아가며 가장 듣기 싫은 질문도 공개했다. 그는 "'재혼 생각 없어요?'와 '애 아빠는 자주 봐요?'라는 말을 가장 듣기 싫다"며 "특히 아이 앞에서는 그런 질문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혼 후 여성 혼자 아이를 키우면 사람들의 편견과 무례한 시선을 많이 겪는다"며 현실적인 고충도 전했다.

한편, 지연수는 2014년 11세 연하의 그룹 유키스 출신 일라이와 결혼했지만, 결혼 5년 만인 2020년 11월 이혼을 발표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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