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유튜브 채널 '워킹맘 이현이'에는 '시장경제를 파괴한다... 모델 이현이가 플리마켓을 열면 생기는 일. (파격 할인, 사장님이 미쳤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현이는 그동안 진행했던 옷장 정리 콘텐츠 이후 "구독자들에게 나눠 달라", "플리마켓을 열어 달라"는 요청이 많았다며 직접 플리마켓 개최에 나섰다. 그는 "아끼지만 나보다 더 잘 어울릴 분들에게 보내고 싶은 옷들"이라며 판매할 물건을 고르기 시작했다.
특히 그는 "핑크색을 좋아해서 여러 번 도전했는데 쇼윈도에 비친 내 모습을 보면 집에 가고 싶더라"며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 러블리한 스타일 의류들을 과감하게 정리했다. 미우미우 데님과 프라다 맨투맨을 들어 보이며 "눈물을 머금고 내놓는다"고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플리마켓 당일 이현이는 판매 전략도 공개했다. 목표는 단 하나였다. "절대 다시 집으로 가져가지 않는다"는 것. 그는 "엄청 싸게 팔겠다"며 중고 거래 시세보다 훨씬 낮은 가격을 책정했다.
오픈 전부터 참가자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판매자들이 서로의 물건을 구경하며 구매 욕심을 드러냈고, 이현이는 "플리마켓을 하는 이유를 알겠다. 자기 물건을 팔러 왔다가 남의 물건을 산다"고 웃었다.
이현이는 이번 플리마켓 수익금을 기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계속 후원하고 있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판매 수익금을 기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플리마켓 종료 후 정산 결과는 예상 이상이었다. 이현이는 목표 수익을 200만~300만 원 정도로 잡았는데 실제 판매 금액도 그 수준에 근접했다. 그는 "정확하지 않냐"며 만족감을 드러냈고, 329만원을 기부하며 훈훈한 미담을 전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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